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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코스닥 탈출이 대안인가①] 지속적인 공매도와 코스닥이라는 꼬리표
메디컬투데이 손성우 기자
입력일 : 2017-08-10 08:4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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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과 2012년부터 이어진 공매도와의 악연
펀드…코스닥 종목 편입 제한
[메디컬투데이 손성우 기자]

주가 상승이 지지부진한 셀트리온이 공(空)매도 논란으로 또다시 몸살을 앓고 있다.


지속적으로 셀트리온을 괴롭혀온 공매도(空賣渡)는 '없는 것을 판다'라는 용어로 매수 후 매도라는 일반적인 거래와 달리 매도 후 매수를 통해 수익을 얻는 기법을 의미한다. 주식시장에서도 쓰이지만 보통 채권시장, 외환시장, 파생상품시장 등에서 널리 쓰이는 투자기법이다.

셀트리온과 공매도의 인연은 지난 2011년부터 시작됐지만 본격화된 것은 지난 2012년부터다. 당시 ‘셀트리온이 중국 임상에 실패하면서 2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루머가 돌며 셀트리온은 주가 급락으로 피해를 봤다.

셀트리온 측은 이러한 루머가 주가를 끌어 내리기 위한 공매도 세력이 퍼뜨린 것이라고 생각해 금융당국에 불법 공매도 조사를 요청했지만, 공매도 세력은 끝내 밝혀지지 않았다.

다음해인 지난 2013년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공매도 세력과 싸움에 지쳤다’며 공매도와의 전쟁을 선포하며 무상증자, 자사주 매입, 회사 매각을 추진했다.

당시 서 회장은 2년간 공매도 금지기간을 제외한 432거래일 가운데 412일(95.4%)동안 공매도가 이뤄졌고, 공매도 비중이 10%를 넘는 날도 62거래일에 달했다고 문제의 심각성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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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셀트리온의 저평가와 코스닥의 관계는 논리적으로 연관이 없다”라고 했지만 “수급으로 본다면 코스닥에 머무는 것이 거래소에 있는 것보다는 훨씬 불리하다”고 말했다.

국내 대형 펀드들만 봐도 투자를 할 때 코스닥 종목을 편입하는 것에 제한이 있기 때문이다.

이어 유 연구원은 “실제로 코스피에 있는 녹십자, 한미 등과 같은 대형 제약사들의 국민연금 보유 주식 지분율은 5~10%에 달하고 유한양행의 지분율은 12%에 달했다”며 “반면 셀트리온에 공시돼 있는 국민연금의 지분율은 0%이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손성우 기자(mipi306@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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