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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쏟아지는 과도한 졸음…혹시 나도 기면병?
메디컬투데이 손성우 기자
입력일 : 2017-08-13 08:2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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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절되지 않는 졸음, 탈력 발작, 입면 환각 등 증상 보여
▲조절되지 않는 졸음, 탈력 발작, 입면 환각, 수면 마비일 경우 기면증을 의심할 수 있다. (사진=메디컬투데이DB)

[메디컬투데이 손성우 기자]

기면병은 2000명 중 1명이 가지고 있는 수면 질환으로 끊임없이 졸음이 오고 아무 때나 잠이 드는 수면장애를 말한다.

이 병은 하루 종일 졸린 가운데 시도 때도 없이 잠을 자고, 아무리 오랜 시간 잠을 자도 피곤이 가시지 않는 특징을 갖고 있다. 조기에 발견해 적절히 치료하지 못한다면 기면병은 삶의 질에 심각한 영향을 끼친다.

현재까지 기면병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져 있지 않지만 수면과 각성을 관할하는 뇌 영역에 이상이 생기는 것으로 여겨진다. 결과적으로 깨어 있어야 할 시간에 잠을 자야 한다는 신호가 끼어드는 것이다.

기면병을 가장 쉽게 알 수 있는 증상은 졸음인데 뇌가 언제 자야 하는지를 조절을 못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증상이다. 그 외 탈력 발작이나 입면 환각, 수면 마비와 같은 증상들은 렘(REM)이라고 부르는 수면 단계에 나타날 수 있는 정상적인 현상이지만, 기면병 환자들은 깨어 있는 동안에도 이런 증상들이 나타나기 때문에 문제가 된다.

환자들에게 나타나는 가장 흔한 증상은 낮 동안의 과도한 졸음, 탈력 발작, 수면 마비, 입면시 환각이다. 대부분의 환자들이 낮 동안 과도하게 졸린 것이 가장 힘들다고 하며 기면병의 증상은 어느 순간에 갑자기 발생하기도 하고 몇 년에 걸쳐서 하나씩 발생하기도 한다. 그리고 3명중 1명은 졸음이 유일한 증상이다.

기면병을 진단하는 첫 번째 단계는 비슷한 증상을 일으킬만한 다른 원인이 없다는 것을 확인하는 것으로 시작해 다른 원인이 없다면 그 다음부터는 수면 전문가와 상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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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장애 클리닉에 가면 수면 전문가가 환자의 병력에 관한 사항을 확인 후 전반적인 신체검사를 시행하고 기면병이 의심되면 수면다윈검사와 다중수면잠복기 검사로 병을 진단 및 파악한다.

강원대학교 정신과 이정희 교수는 “가족이나 지인, 동료들이 이해하지 못한다면 기면병은 관리하기가 무척 힘든 질환으로 낮 동안 졸음이 오는 것 때문에 게으르다거나 우울증이 있다거나 능력이 없다고 오해를 살 수도 있다”며 “탈력발작이나 각성상태에서의 꿈을 꾸는 듯 한 행동 때문에 정신병이 있는 것으로 잘못 여겨질 수도 있다”고 전했다.  
메디컬투데이 손성우 기자(mipi306@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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