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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리베이트=제약업계②] 불법 리베이트로 다국적사 이어 국내사에 내려진 철퇴
메디컬투데이 지용준 기자
입력일 : 2017-08-02 08: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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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ST 제품 142개에 대해 평균 3.6%의 약가 인하 처분
[메디컬투데이 지용준 기자]

도매업체의 불법리베이트 그리고 다국적제약사의 불법 리베이트에 이어 창사 이후 최대의 위기를 맞은 국내 제약사 동아제약. 동아제약은 불법리베이트로 약가인하라는 위기에 직면했다.


굴지의 제약기업 동아ST는 지난 2012년까지 제약업계 1위를 달리던 업체다. 불법 리베이트 적발과 횡령등의 사건으로 잡음이 끊이질 않고 있다.

동아ST는 지난 2015년부터 이어진 검찰의 리베이트 수사로 임직원 8명이 구속됐고 기업이미지는 물론 주가 역시 곤두박질쳤다.

이런 일들로 동아ST, 동아제약,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창사 80년 이후 최대의 위기에 직면했다는 업계의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동아ST는 762개 요양기관 등을 대상으로 142개 품목에 대해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보건복지부는 동아ST의 불법 리베이트 적발로 자사 품목 142개에 대해 평균 3.6%의 약가 인하 처분한다고 지난달 25일 밝혔다.

앞서 복지부는 약가인하는 항구적인 경제적 제재로서 경우에 따라 급여정지, 과징금보다 효과가 더 클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검찰의 강도 높은 수사를 통해 리베이트 처분에 필요한 자료가 추가로 확보해 약가인하 처분이 이뤄지게 됐다.

동아ST 약가인하 대상품목은 총 142개로 8월 1일부터 약제비가 평균 3.6% 내려간다. 이들 품목이 지난해 청구한 약제비가 2860억원인 점을 감안하면 약 100억원에 달하는 약제비가 내려갈 전망이다.

복지부의 이같은 약가인하 조치와 관련해 동아ST는 부적절한 절차와 품목 선정에 이의를 제기해 법적대응했다.

업계에 따르면 동아ST는 법원에 집행정지를 신청, 이를 법원이 받아들여 복지부로부터 받은 약가인하의 행정처분은 잠시 소강상태로 접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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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이후 있을 법원의 판단에 따라 행정처분이 동아ST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아직 미지수다.

이처럼 약가인하라는 초강수를 두었음에도 리베이트 근절은 쉽지 않다.  
메디컬투데이 지용준 기자(yjun8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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