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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당뇨에 좋아” 네팔산 야생꿀 먹여 병원신세 지게 한 70대 벌금형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입력일 : 2017-08-01 07: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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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당뇨에 좋다며 60대 여성에게 네팔산 석청(야생 꿀)을 먹여 병원 신세를 지게 한 70대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울산지법은 중과실치상 혐의로 기소된 A(71)씨에게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7월 경주의 한 식당에서 B(68·여)씨에게 ‘최고의 천연 꿀 히말라야 석청’, ‘당뇨 치유력 높이는 히말라야 석청의 놀라운 위력’ 등의 설명이 있는 전단지를 보여주며 석청을 먹도록 했다.

석청을 먹은 뒤 B씨는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그러나 A씨는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고, 결국 B씨는 위장염과 결장염 등으로 전치 15주의 치료를 받게 됐다.

네팔산 석청은 ‘그레이아노톡신’이라는 독성 물질을 함유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며, 사람이 이 물질을 먹으면 사망할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A씨가 인체에 심각한 위해를 초래할 위험성이 있는 물질을 다른 사람이 함부로 복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할 의무를 어겼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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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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