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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휴가철 장시간 에어컨 사용시 졸음운전 가능성↑
메디컬투데이 이한솔 기자
입력일 : 2017-08-01 09: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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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림 증상이 보일 때는 휴게소나 졸음쉼터에 차를 세워 간단한 체조나 산책을 하는 것이 좋다. (사진=메디컬투데이DB)

[메디컬투데이 이한솔 기자]

휴가철 장시간 운전할 때는 졸음운전을 조심해야 한다. 특히 무더운 날씨에 에어컨을 틀고 장시간 운전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 차 내에 산소가 부족해져 졸음운전 가능성이 높아진다.

경찰청에 따르면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간 졸음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는 1만72건 발생했다. 이는 여름 휴가철인 7월에 968건, 8월 938건으로 전체 대비 월별 빈도가 가장 높다.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수정 교수는 “졸음운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졸음에 대해 먼저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졸음 상태의 징후는 집중력이 떨어지고 자동차 전방 전경이 멀게 느껴지거나 컴퓨터 게임장면처럼 보인다면 집중력이 떨어졌다는 징조다. 하품이 잦아지고 눈꺼풀이 무겁고 눈을 자주 비비게 된다. 또 안절부절 못하고 짜증이 나며, 차선에서 이탈하고 앞차를 바짝 쫒아간다. 또, 막 지나온 길이 생각나지 않고 신호등이나 표지판, 고속도로 출구 등을 놓친다.

이와 같은 졸음 상태 징후가 나타나면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키고 휴게소·졸음쉼터에 차를 세워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특히 커피와 같은 카페인 음료가 잠을 깨울 수는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효과가 떨어지고 더욱 졸릴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담배 역시 잠깐 잠을 깨우는 효과가 있으나 혈중 산소 농도가 떨어져 졸음이 더 심해질 우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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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교수는 “장거리 운전 전날은 숙면을 취하고 음주를 피해야 하며, 운전 직전 단잠을 자는 것도 좋다”며 “2시간 운전 후에는 반드시 휴식을 취하면서 간단한 체조나 짧은 산책을 하면 두뇌가 활성화 돼 각성을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이한솔 기자(lhs783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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