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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양극성장애' 앓는 사람 일찍 늙는 이유 있다
메디컬투데이 박주연 기자
입력일 : 2017-07-29 09:5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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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극성장애를 앓는 사람들이 세포 노화가 빠르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메디컬투데이DB)

[메디컬투데이 박주연 기자]

조증과 우울증이 반복되는 양극성장애를 앓는 사람들이 세포 노화가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텔로미어라는 염색체 끝 자락에 있는 구조물은 세포 노화의 표지자로 짧아질 수록 세포 노화가 빠름을 암시한다.

29일 킹스컬리지런던대 연구팀이 'Neuropsychopharmacology'지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생체적 노화의 표지자인 텔로미어 길이와 양극성장애 발병 위험간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왜 양극성장애를 앓는 사람들에서 다른 노화 연관 장애가 잘 동반되는지가 설명 가능해졌다.

양극성장애는 심혈관질환, 2형 당뇨병, 비만 같은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각종 다른 장애들과 연관이 있는 바 양극성장애를 앓는 63명 환자와 이 들의 74명의 1촌, 80명의 연관 없는 건강한 사람을 대상으로 DNA 샘플 검사를 한 이번 연구결과 양극성장애를 앓는 사람의 1촌 들이 건강한 연관이 없는 사람들 보다 텔로미어 길이가 현저하게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양극성장애 치료에 널리 사용되는 리튬을 복용한 양극성장애를 앓는 사람들은 텔로미어 길이가 현저하게 짧지 않은 반면 리튬을 복용하지 않은 양극성장애를 앓는 사람들은 1촌들 만큼 텔로미어가 짧아진 것으로 나타나 리튬이 양극성장애와 연관된 조기 노화를 예방하거나 최소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텔로미어 길이와 뇌 구조간 연관성에 대한 연구를 위해 진행한 MRI 검사에서는 텔로미어가 짧을 수록 뇌 속 해마 용적이 감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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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처음으로 양극성장애의 가족적 위험이 텔로미어 길이가 짧아진 것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박주연 기자(jypark@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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