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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모딜리아니를 괴롭힌 흉막염, 방치하면 결핵으로 번져
메디컬투데이 지용준 기자
입력일 : 2017-07-31 07:5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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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감기로 인지하고 방치해 증상 악화되기도
▲흉막염은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지만 크게 여출성 흉막염과 삼출성 흉막염 두가지로 나눠진다. (사진=메디컬 투데이 DB)

[메디컬투데이 지용준 기자]

에콜 드 파리의 대표화가 모딜리아니의 생애는 어릴 때부터의 질병으로 예견된 짧은 삶을 산 점에서 더욱 비극적 요소를 더한다. 그에게 발병했던 흉막염. 흉막염은 일생을 마감할때까지 그를 괴롭혔다.

폐의 표면을 덮고 있는 두 개의 흉막으로 둘러싸인 공간인 흉강에는 폐의 호흡 운동을 원활하게 하도록 도와주는 흉수가 소량 있다. 정상적일 경우 흉수가 만들어지고, 흡수되는 양이 적절하게 조절되지만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흉수가 비정상적으로 증가한다.

이를 흉막염 또는 늑막염이라 부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흉막염 환자수는 2011년 4187명, 2012년 4090명, 2013년 3894명으로 매년 줄어든 것으로 볼 수 있다.

다만 단순 감기로 인지하고 방치해 흉막염까지 진행되거나 폐렴, 결핵까지 증상이 심해진다.

흉막염은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지만 크게 여출성 흉막염과 삼출성 흉막염 두가지로 나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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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출성흉막염은 울혈성 심부전증, 신증후군, 간 경화증, 복막투석 등이 원인이다. 특히 다른 장기에 발생한 질환으로 인해 흉막 혀로간의 압력이 상승 및 횡경막에 구멍이 생겨 발생한다. 삼출성 흉막염은 폐렴이나 폐농양 등 세균이 폐에 감염됐을 때, 폐나 흉막에 염증이 있을때 생긴다.

흉막염은 원인에 따라 증상이 다양하다. 주로 가슴 통증, 기침, 호흡곤란의 증상이 나타난다. 기침을 하거나 숨을 들이마시면 가슴 또는 옆구리에 통증이 느껴지고, 흉강 내에 흉수가 차올라 폐에 압박을 가해 호흡곤란으로 이어진다. 또한 고열 및 노란 가래, 식은땀, 피로감, 식욕부진의 증상이 나타난다.

이에 따라 흉막염과 동반된 흉수, 농흉 모두 대부분의 경우에는 원인 질환에 대한 적절한 치료를 받고, 흉수나 농흉 자체에 대한 적절한 배액이 이뤄진다면 완치가 가능하다. 동반된 다른 질환으로 인하여 전반적인 신체 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라면 회복에 시일이 소요되는 경우도 있다.

한양대학교병원 흉부외과 김혜선 교수는 "흉막염이나 흉수, 농흉의 치료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당연히 원인 질환에 대한 내과적 치료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진단이 치료의 시작이다"고 전했다.  
메디컬투데이 지용준 기자(yjun8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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