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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유해물질 10분의 1 수준이라던 아이코스…정작 비교는 高타르 담배와?
메디컬투데이 최성수 기자
입력일 : 2017-07-29 10: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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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코스의 타르 성분 함유량, 1개비당 약 0.9㎎
[메디컬투데이 최성수 기자]

궐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에 대해 필립모리스는 타르 함량이 10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고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이같은 주장이 ‘고타르’ 담배와 비교한 것이어서 논란이 되고 있다.


28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필립모리스에서 실험한 내용을 받아서 확인해 본 결과 아이코스와 비교대상으로 삼은 담배는 ‘3R4F’라는 연구용 담배였다.

필립모리스가 출시한 아이코스는 직접 불을 붙이는 기존 방식과 달리 연초 고형물을 이용해 특수 제작된 담배 제품 ‘히츠(HEETS)’를 불에 태우지 않고 히팅 하는 전자 기기다. 회사측은 유해 물질 흡입량이 일반 담배의 평균 10분의 1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문제는 아이코스와 유해성을 비교한 담배 ‘3R4F’의 1개비당 타르 성분 함유량이 9.4㎎로 고타르 담배라는 것이다.

아이코스의 타르 성분 함유량은 1개비당 약 0.9㎎로 이는 저타르 담배로 출시되고 있는 몇몇 제품의 0.1mg~0.5mg 보다 많은 수치다.

물론, 많이 소비되고 있는 일반 담배들 보다는 낮은 수준이지만 유해성이 10분 1 수준이라는 것은 고타르 담배와 비교한 것이어서 논란이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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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복지부 관계자는 “타르가 검출되는지가 일반 궐련형 담배로 봐야하는지에 대한 중요한 부분이었는데 타르가 나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며 “이번에 확인된 것만으로도 일반 궐련형 담배와 같은 수준으로의 규제가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아이코스는 ‘중독위험’이라는 글자정도로 규제를 받고 있지만 일반 궐련형 담배는 10종 그림이 들어가야한다. 복지부가 일반 담배 수준으로 규제할 계획을 가지고 있음에 따라 아이코스에도 일반담배와 같이 경고 그림이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도 다음달부터 ‘아이코스’를 검사해 유해물질인 니코틴과 타르가 얼마나 많이 검출되는지 조사할 예정이다.  
메디컬투데이 최성수 기자(choiss@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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