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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내츄럴엔도텍, ‘백수오 파동’ 2년 만에 홈쇼핑 복귀…성공 가능성은?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
입력일 : 2017-07-28 06:2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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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홈쇼핑, '백수오 궁' 31일 오전 편성…타 홈쇼핑 업체 입점은 쉽지 않을 듯
내추럴엔도텍, 백수오 식약처 '검사명령제' 통과…만반에 대비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

내츄럴엔도텍의 백수오 제품이 2년 만에 홈쇼핑에서 판매된다.


공영홈쇼핑은 백수오 재배 농가 지원 일환으로 내추럴엔도텍이 만든 건강기능식품 ‘백수오 궁’을 론칭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공영홈쇼핑은 ‘백수오 궁’을 오는 31일 오전 편성할 예정이다. 농협은 백수오수매 및 상품기획 등을 담당했다.

공영홈쇼핑 관계자는 “탁월한 효능에도 불구하고 혼입 논란과 함께 시장에서 퇴출될 위기에 놓여 있다”며 “농가는 물론 관련 식품업계 지원을 위해 이번 판매를 결정했다”고 소개했다.

백수오 궁은 여성 갱년기 증상 개선에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난 2013년부터 약 3년간 1800억원 가량 판매됐다. 하지만 이후 2015년 이엽우피소가 혼입됐다는 논란이 불거지면서 TV홈쇼핑에서 자취를 감쳤다.

사태가 불거진 후 2015년 5월 한 달 동안만 소비자원으로 접수된 '가짜 백수오'에 대한 민원은 1만3140건에 달했다.

내츄럴엔도텍은 같은해 6월 검찰로부터 ‘가짜 백수오’ 유통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검찰은 내츄럴엔도텍이 이엽우피소를 고의로 혼입했다는 증거가 없고 식품위생법 등 관련 법률은 고의 아닌 과실범을 처벌할 근거가 없다는 법 논리를 적용했다.

백수오 건강기능식품 판매량은 2014년 3000억원 규모로 확대됐으나 논란이 불거진 후 연 수십억원 수준으로 줄어든 것으로 업계는 추정하고 있다.

내추럴엔도텍은 이번 백수오 궁 재판매를 앞두고 기존에 불거진 논란을 사전 차단하기 위한 철저한 검증을 거쳤다. 백수오 수확부터 생산까지 7번의 분석 및 검사를 실시했으며 이를 통해 식품의약품안전처 ‘검사명령제’를 통과했다고.

검사명령제는 식약처 지정 공인검사기관의 유전자 분석으로 백수오 원료임을 확인하는 제도다. 검사명령제 마크는 판매 상품 포장 박스에 표시된다.

하지만 농협이 45% 지분을 갖고 투자해 설립한 공영홈쇼핑 외에 CJ오쇼핑, 현대홈쇼핑, GS홈쇼핑, 홈앤쇼핑 등은 여전히 내추럴엔도텍의 ‘백수오 궁’ 판매에 대해 회의적이다.

한 홈쇼핑 관계자는 “백수오 파동 당시에 기억 때문이라도 당분간 대부분의 홈쇼핑에서 해당 제품의 판매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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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ed3010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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