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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젊은층 '안면홍조증' 원인 자외선 노출 때문?
메디컬투데이 이한솔 기자
입력일 : 2017-07-22 05: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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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연고 남용시 안면홍조 더욱 악화
▲자외선 차단제 사용을 생활화하면 젊은 나이에 안면홍조를 예방할 수 있다. (사진=메디컬투데이DB)

[메디컬투데이 이한솔 기자]

젊은 사람도 얼굴이 빨개지는 ‘안면홍조’는 자외선이 다양한 원인 중 하나라고 나타났다.

남들보다 예민하게 감정 변화, 온도 변화에 반응해 얼굴이 빨개지는 ‘안면홍조’는 외부자극과 관계없이 얼굴이 항상 홍조를 띄어 상기된 듯 검붉은 색을 나타내는 ‘항시홍조’, 감정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해 얼굴이 붉어지는 ‘감정홍조’, 온도 변화에 예민하게 반응해 나타는 ‘온도홍조’, 악성 여드름이나 지루성 피부염, 아토피 등 얼굴 부위의 피부질환이 오래되어 발생하는 ‘이차성 안면홍조’로 분류된다.

‘안면홍조’는 사람이 긴장 또는 흥분을 하거나 외부 온도 변화에 노출됐을 때 자율신경 자극으로 혈관이 늘어나 붉은 피가 많이 흐르게 되는데, 얼굴은 다른 부위보다 혈관이 많이 분포돼있어 잘 비춰지기 때문에 붉게 보이는 현상을 말한다. 특히 폐경기 여성에게 자주 보이는 현상이다.

을지대학교병원 피부과 이중선 교수는 “폐경기 여성의 70%에서 안면홍조를 경험하며, 이러한 증상을 보이는 여성의 약 70%에서 2년 동안 지속되며, 25%에서는 5년, 약 5%의 여성은 영구히 지속되기도 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안면홍조증’의 원인은 자외선, 피부질환, 알코올, 폐경기, 사춘기의 감정변화 등 다양하다. 만성적으로 자외선에 노출되면 피부혈관을 싸고 있는 탄력섬유가 영구 손상돼 안면홍조증이 생길 수 있다.

이 교수는 “어릴 때 대부분 자외선 차단제를 잘 바르지 않고 주의를 기울이지 않기 때문에 이미 피부와 피부혈관의 탄력섬유들은 어느 정도 손상돼 있는 상태라고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유년기부터 아토피 피부염을 앓았거나 여드름이 있거나, 알레르기성 피부질환으로 고생했던 사람들은 그 후유증으로 코 주위, 코 밑, 또는 얼굴에 실핏줄이 보이는 ‘모세혈관 확장증’이 나타나거나 ‘안면홍조증’이 발생할 수 있다.

음주시 유독 얼굴이 빨개지는 사람은 알코올을 분해하는 효소가 선천적으로 부족한 경우인데, 이처럼 알코올 분해 요소가 적은 체질을 갖고 있어도 술을 마셨을 때 ‘안면홍조’가 나타나게 된다.

또한 감정변화 기복이 심한 사춘기 소녀들도 ‘안면홍조증’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는 사소한 자극에도 정서적으로 쉽게 동요돼 자율신경이 쉽게 자극돼 혈관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이러한 사회적 오해와 불편함을 야기하는 ‘안면홍조증’은 급격한 온도 변화를 막고,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노화를 방지해야 한다. 자외선 차단제의 사용을 생활화하며 선글라스와 양산을 사용하는 등 노력이 필요하다.

또한 피부 보호를 위해 목욕이나 사우나는 짧게 하며 음주, 흡연, 자극적인 식습관, 과도한 운동은 되도록 피하는게 좋으며 자극적인 세안제를 피하고 알코올 성분이 많이 함유되지 않은 화장품을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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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안면홍조증’의 원인으로 다른 장기의 이상이 있는 경우 해당 질환을 치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피부의 모세혈관 확장의 경우는 부작용이 거의 없는 혈관레이져 치료가 있다.

혈관레이져란 혈관에만 작용하는 단일파장을 가진 레이저로써 안전한 장치를 말하며, 3~4주 간격으로 3~5회 정도, 각 회마다 20~30분정도 시술은 진행된다.

이 밖에도 여드름이나 주사와 같은 원인의 경우 적절한 약물치료를 통해 원인을 제거하고, 폐경기 여성의 경우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의 감소가 원인이므로 호르몬 치료를 병행한다.

이 교수는 “만약 전문의의 처방 없이 적절치 않은 피부 연고를 남용할 경우 안면홍조를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며 “특히 스테로이드가 함유된 연고를 장기간 습관적으로 바르게 되면 피부를 얇게 만들어 영구적인 안면홍조증을 남길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이한솔 기자(lhs783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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