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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필러·문신·박피·피어싱…무면허 시술 주의보
메디컬투데이
입력일 : 2007-07-31 15:3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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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무면허 불법 시술로 인한 피해가 늘고 있다.


필러 성형은 마취나 외과적 절개수술 없이 주사 한 방으로 코의 모양을 바꾼다거나 입술을 도톰하게 할 수 있고 꺼진 볼과 이마 교정시 볼륨감을 주는데 사용된다.

안전한 주사제와 시술법만 확보된다면 간단한 수술로 티 안 나게 성형을 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 하지만 미용실이나 '보따리 아줌마' 등을 통해 시술을 받았다가 부작용을 겪는 사례가 늘고 있다.

대한피부과학회에 따르면, 연구 대상자 18명 중 16명이 미용실 등 무면허 업자에게 시술을 받은 후 이물 육아종이 발생했다.

또 이마, 미간과 코·입술 주름을 제거하기 위해 무면허업자에게 필러 주입술을 시행 받던 중 의식을 잃었고 깨어난 후에는 갑작스러운 시력저하가 발생하는 사례도 보고됐다.

필러 시술은 부종과 통증, 홍반, 출혈 등의 급성 부작용 외에도 시술 후 오랜 기간 증상이 나타나는 지연형 부작용 환자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

작용의 원인은 주입 물질의 이동과 주입 위치의 잘못된 선정, 주입 물질에 의한 알레르기 반응에 의한 염증성 혹은 육아종성 이물 반응이 대표적이다.

이런 부작용을 막기 위해서는 시술 전 환자 피부 타입을 통해 알레르기 반응 여부는 물론 주입 물질의 양과 주입 위치 선정 등 의학적 판단이 뒤따라야 한다.

주입 후에도 보형물의 이동 가능성을 살펴야 한다. 하지만 의학적 지식이 부족한 무면허 업자들에게 이를 기대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현행법에 의하면 의사의 경우 미용문신을 할 수 있도록 돼 있다. 이를 위반하면 무면허의료행위에 해당된다. 미용문신이라도 의료인이 아닌 무면허 비의료인이 할 경우 건강상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문신은 1회용 스티커에서 한시적으로 염색하는 헤너 문신, 진피층에 염색약을 넣는 영구 문신 등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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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영구 문신의 경우 비전문가에 의해 불법적으로 행해지다 보니 부작용 또한 많다. 주사나 침을 맞고 나면 피부가 부풀어 오르는 켈로이드 체질이나 알레르기 체질인 경우는 문신 뒤 심하게 가렵고 이물감 등으로 많은 고생을 한다.

무엇보다 한 번의 잘못으로 혈관이 분포돼 있는 진피까지 불결한 침이 들어가게 되면 간염이나 에이즈에 걸릴 수 있다.

대한피부과의사회는 미용성형수술 환자들이 주의해야 할 사항을 선정, 발표했다.

▲인터넷 사이트 등 일단 경계

피부과전문의들도 신중하게 다루는 화학물질 사용법을 일반인들에게 근거 없이 알리는 인터넷 카페와 블로그들은 위험수위에 있다. 단번에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등의 허위, 과장 광고 문구, 모호한 임상 테스트 내용, 국내 피부과전문의의 학술적 연구 성과에 대한 언급 없이 외국 대학의 이름만 나열돼 있으면 주의해야 한다.

▲아파트, 직장 돌아다니는 ‘보따리 아줌마’ 주의

무료 마사지를 빙자해 소비자를 일정기간 동안 피부 관리를 받도록 강권하고 하는 방문판매도 조심해야 한다. 특히 자신은 전직 간호사 혹은 의료인이며, 주로 일본 미국 등 외국인이나 국내 재벌가, VIP들을 대상으로 방문 치료하는 전문가라고 사칭하는 경우는 주의해야 한다.

▲외국산 수입기구, 화장품 과신 금물

미용실 등에서 고가의 유럽 직수입기구라며 문신을 권유하는 경우가 있지만 실제로는 중국이나 동남아 등지에서 생산지역을 불법으로 조작한 가짜일 가능성이 높다. 전문 병원이 아닌 일반 업소에서 이런 시술를 받다가는 치료비 보상을 받지 못할 수 있다.

▲불법 문신, 박피, 피어싱 주의

문신, 박피, 피어싱은 감염 우려가 높아 철저한 소독과 개개인 피부 타입을 고려하는 의료행위다. 불법으로 시술을 받을 경우 비위생적인 기구를 사용할 수 있으며 매독과 A형 간염, 각종 피부질환 등의 우려가 많다.

▲복용하고 있는 약 있으면 전문의와 상의

시술 전에는 자신이 어떤 약을 복용 중인지에 대해서 의사에게 미리 알려야 한다. 무면허 업자들은 상업적인 목적으로 “아무나 할 수 있다”, ”상관없다”며 시술을 강행하는 경우가 많다.  
메디컬투데이 유상우 기자(swryu@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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