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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건강한 여름휴가 보낼려면?…"감염병 예방수칙 준수"
메디컬투데이 박종헌 기자
입력일 : 2017-07-17 13: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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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로 손씻기 등
[메디컬투데이 박종헌 기자]

여름휴가기간 동안 국내외 여행으로 감염병이 증가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질병관리본부는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모기매개감염병, 진드기매개감염병, 호흡기감염병 등이 증가할 수 있다며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로 손씻기, 안전한 물과 음식물 섭취, 모기 물리지 않기 등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17일 당부했다.

여름철에 주로 발생하는 국내 감염병으로는 ▲물이나 음식으로 감염되는 세균성이질, 병원성 대장균감염증 ▲어패류를 충분히 조리하지 않은 채 섭취할 때 생기는 비브리오감염증 ▲각탑, 목욕탕 등의 오염된 물을 통해 호흡기로 흡입돼 발생하는 레지오넬라증 ▲피부를 노출한 채로 풀숲에 들어가거나, 작업 또는 야외활동을 하는 경우 진드기에 물려 생기는 중증열성혈소판감 등이 있다.

해외유입 감염병은 ▲뎅기열,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치쿤구니야열 등 모기매개감염병과 콜레라 ▲세균성이질, 장티푸스 등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동물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AI)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등 호흡기감염병 등이 있다.

해외유입 감염병 사례는 2010년 이후 매년 300~400건 내외로 2015년 491명에서 지난해 541명으로 10.2% 증가했다.

질본에 따르면 올해도 동남아 지역의 여행 증가에 따라 세균성이질 26명, 콜레라 3명, 뎅기열 83명, 말라리아 30명 등이 유입되고 있으며, 중국에서는 H7N9형 AI(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 사례가 보고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질본은 “임신부 감염 시 소두증 신생아 출산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발생 국가가 지속 확인되고 있어 임신부의 경우 해당 국가로의 여행 연기를 권고 중”이라며 “일반 여행객도 여행 중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질본은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호흡기 증상자 등 감염병 의심증상의 집단발생을 신속 대응하기 위해 비상방역근무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하절기 및 연휴를 대비한 비상방역근무는 지난 5월부터 오는 10월 16일까지 시행할 계획이다.

질본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에서 대응관리한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집단발생은 올해 상반기동안 총 262건으로 월평균 43.6건이었으며, 현재까지 규명된 원인병원체는 총102건으로 그 중 노로바이러스감염증 51건(50.0%), 쿠도아충증 19건(18.6%), 장병원성대장균감염증 11건(10.8%) 순으로 발생이 많았다.

아울러, 질본은 여름휴가철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국민들에게 해외여행 전․중․후 감염병 예방 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질본은 해외여행을 마무리할 때 여행자의 건강과 해외감염병 유입 예방을 위해 ▲질본에서 지정한 검역감염병 오염지역을 방문했다면 입국 시 건강상태 질문서를 작성해 검역관에게 제출 ▲귀가 후 발열․설사 등 감염병 증상이 발생하면 1339로 연락하기 ▲의료기관을 방문할 경우에는 해외여행력을 알리고 진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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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역감염병 오염지역을 방문하고 감시기간 내 입국 시 건강상태 질문서를 미제출 할 경우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한편,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을 예방수칙은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로 손씻기 ▲음식 익혀먹기 ▲물은 끓여마시기 ▲채소․과일은 깨끗한 물에 씻어 껍질 벗겨 먹기 ▲위생적으로 조리하기 ▲설사 증상이 있는 경우 조리하지 않기 등 6대 수칙이다.

또한,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을 위해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낚시나 해수욕을 삼가야 하고, 만성 간질환 등의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은 어패류를 반드시 익혀먹어야 한다. 모기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집 주변에 고인물이 없도록 하여 모기의 발생을 억제하고, 모기활동이 왕성한 저녁부터 새벽까지는 외출을 자제하며, 외출 시에는 노출부위를 최소화하고, 모기기피제를 사용해야된다.  
메디컬투데이 박종헌 기자(pyngmin@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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