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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피부 불청객 여드름…"스트레스 받으면 악화될 수 있어"
메디컬투데이 최성수 기자
입력일 : 2017-07-10 07: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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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령자 운전사고 해마다 증가 추세…5년 간 60%↑
서구화된 식생활ㆍ담배도 여드름에 악영향 끼쳐
▲우리 몸에 흡수돼 혈당을 높일 수 있는 음식이 여드름과 관련이 있다고 알려져있다. (사진= 메디컬투데이DB)

[메디컬투데이 최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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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A씨에게는 한 가지 고민이 생겼다. 여름철이 다가오면서 시원하게 이마를 드러내고 싶지만 이마에 여드름이 많아 이마를 드러내기가 두렵기 때문이다. 여드름 도대체 왜 생기는 걸까?

여드름은 11세에서 30세 사이의 청소년과 성인에 있어 75% 이상의 유병률을 보이는 흔한 질환이다. 최근에는 성인이 된 후 발생하는 성인 여드름도 증가추세에 있어 병원을 찾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다.

실제로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여드름 질환에 대해 2010년부터 2015년까지 건강보험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여드름‘으로 진료받은 진료인원은 2010년 10만1000명에서 2015년 11만1000명으로 늘어났다.

여드름은 피부에 생기는 일종의 염증으로 호르몬 활동으로 과다하게 분비된 피지가 모공 속에서 각질, 체모, 부스러기, 노폐물 등과 뒤엉키면서 박테리아가 증식돼 나타난다.

이러한 발생원인 뿐 아니라 스트레스, 담배, 탄수화물과 지방이 많이 함유된 식이와 밀가루 음식, 여성의 경우 생리 주기 등이 원인 중 하나이다.

최근 여드름의 높은 유병률은 서구화된 식생활이 주요한 원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우리 몸에 흡수돼 혈당을 높일 수 있는 음식이 여드름과 관련이 있다고 판단되고 있다.

이러한 음식은 호르몬인 인슐린의 양을 증가시키고 인슐린에 의한 성장 인자 (insulin-like growth factor-1)를 증가시켜 모공 과각화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것.

또한, 음식에 의한 과인슐린 혈증은 남성 호르몬의 효과를 나타내 피지의 분비를 증가시킴으로써 여드름을 유발할 수 있다.

여드름은 스트레스와도 밀접한 연관이 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우리 몸에서는 호르몬의 변화와 자율 신경계 기능의 변화가 나타나게 되는데, 특히 혈중 코티솔(cortisol)의 증가는 피지 분비의 증가와 피부 장벽 기능의 저해를 초래하게 된다.

또한 스트레스가 신체에 가해지면 피지선 주변의 신경에서 신경 내분비 요소들이 분비돼 피지선에 영향을 주게 된다. 이는 스트레스가 여드름의 발병이나 악화의 기전이 된다고 할 수 있는 것.

강남세브란스병원 피부과 노미령 교수는 “성인 여드름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여드름에 대한 치료 뿐 만 아니라, 환자 자신이 가능한 한 스트레스를 적게 받으려는 노력이 병행되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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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 담배도 여드름을 유발시키거나 악화시키는 요인이다. 담배를 지속적으로 피우게 되면 니코틴에 만성적으로 노출돼 피지선에 존재하는 신경 분비 물질에 대한 수용기 중 니코틴성 수용기가 자극을 받게 돼 피지 세포의 분화와 피지 생성을 촉진하고 피지 조성의 변화를 초래해 여드름을 발생시키고 악화시킨다.

이러한 여드름은 적절한 시기에 치료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노미령 교수는 “여드름은 주로 외적 이미지 및 성격 형성에 중요한 사춘기에 발생하므로 여드름을 치료하는 것은 개인의 성격 형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또한 적절한 시기에 여드름을 치료해 주는 것은 흉터를 예방하는데 중요하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최성수 기자(choiss@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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