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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뇌 속 '면역세포' 가 비만의 주범?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입력일 : 2017-07-06 16: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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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방식이 미세아교세포가 과식과 체중 증가를 시작하게 만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메디컬투데이DB)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미세아교세포(microglia)라는 뇌 속 면역세포들이 비만 치료의 표적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캘리포니아-샌프란시스코대학 연구팀이 '세포대사학'지에 밝힌 쥐를 대상으로 한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고지방식이 미세아교세포가 과식과 체중 증가를 시작하게 만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세아교세포는 뇌와 척수내 세포중 10-15%를 차지하는 세포로 뇌 감염과 염증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면역 세포이다.

기저중간뇌하수체내 일련의 미세아교세포들이 먹는 식사량과 사용하는 에너지양을 조절한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져 있는 바 정상하에서는 이 같은 뇌 영역이 음식을 섭취해서 얻은 칼로리량과 에너지 필요량과의 균형을 맞추어 체중을 건강하게 유지시킨다.

그러나 고지방식을 하게 되면 이 같은 균형 유지기능이 손상된다.

이번 연구결과 4주간의 고지방식이 쥐의 기저중간뇌하수체내 염증과 미세아교세포의 수를 늘려 더 많이 먹게 하고 칼로리 연소량은 줄이고 체중이 증가하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미세아교세포를 줄이는 약물을 사용시 음식 섭취량이 15% 줄고 체중 증가가 20%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염증이 원인인지를 보기 위해 진행한 추가 연구결과 미세아교세포가 염증 반응을 유발할 수 없게 유전자 조작을 한 쥐들이 고지방식시 음식 섭취량이 15% 줄고 체중이 40% 더 적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미세아교세포에 의한 염증이 음식 섭취를 늘리고 체중 증가를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이 미세아교세포가 약물에 대한 반응으로 염증을 유발하게 유전자 조작을 한 쥐를 대상으로 진행한 추가 연구결과 심지어 이 같은 쥐들이 건강한 저지방식을 할 시에도 약물 투여시 미세아교세포가 시상하부내 염증을 유발하고 이로 인해 음식 섭취량이 33% 늘고 에너지 소비량이 12% 줄고 같은 식사를 한 처치되지 않은 쥐들보다 체중이 4배 더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밖에도 고지방식을 할 시 미세아교세포가 혈중 추가로 면역세포를 더 동원해 시상하부에서 결합해 염증을 심하게 만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관절염과 백혈병과 기타 다른 암 치료에 사용되는 한 가지 약물에 대한 임상시험이 현재 진행중인 바 이 같은 약물이 쥐에서 미세아교세포를 줄이는데 사용한 약물과 비슷한 방식으로 작동한다"라고 밝히며 "이번 연구를 통해 현재 임상적으로 사용이 승인된 비만 약물들과 연관된 각종 부작용이 없는 새로운 비만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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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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