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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요로결석 발병률은 여름철이 가장 높다…"물 충분히 마셔야"
메디컬투데이 최성수 기자
입력일 : 2017-06-29 11: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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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로결석 증상…심한 옆구리 통증 발생
▲비뇨기과 백성현 교수 (사진=건국대병원 제공)

[메디컬투데이 최성수 기자]

심한 옆구리 통증으로 응급실을 찾은 A씨. 요로결석 진단을 받았다. 결석은 신장에서 만들어지는 데 요로 결석은 주로 소변이 내려가는 길인 요관이나 방광에 걸려 발견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5년 기준 요로결석의 발병률은 여름철에 가장 높다. 땀을 많이 흘리면서 소변의 농도가 진해지기 때문.

또한, 햇볕에 노출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비타민D 형성이 증가하고 이 때문에 소변으로 칼슘을 많이 배출하게 되면서 요석이 쉽게 생긴다.

이 외에도 유전적으로 대사 이상이 있거나 요로 모양에 이상이 있어도 요로 결석이 잘 생긴다. 또 더운 지역에 살거나 땀을 많이 흘리는 경우, 물을 잘 섭취하지 않는 습관도 결석의 원인이 된다.

요로결석이 생기면 아주 심한 옆구리 통증이 나타난다.

건국대병원 비뇨기과 백성현 교수는 “요로결석이 소변이 나오는 길을 막으면 이 돌을 밀어나기 위해 연동운동이 일어나면서 통증이 발생한다”며 “연동운동을 멈추면 통증이 사라지기 때문에 쥐어짜는 듯한 느낌의 심한 통증이 있다가 없다가를 반복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백성현 교수는 “신장의 신경이 위의 신경과 서로 연결돼 있기 때문에 결석이 있는 경우 구토나 설사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요로 결석이 방광 근처에 있는 경우에는 급하게 소변이 마렵거나 자주 소변이 마려운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반면 신장에 생긴 경우는 특별한 증상이 없거나 통증 없이 옆구리나 복부 옆쪽이 불편하다는 느낌만 있어 건강검진에서 우연히 발견되기도 한다.

요로결석은 주로 무조영 CT 촬영으로 진단한다. 금식도 필요없고 조영제도 쓰지 않아 바로 검사해 결과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치료법도 다양하다. 결석의 크기가 작고 저절로 빠질 가능성이 높은 경우에는 ‘대기요법’을 쓴다. 물을 많이 먹고 많이 움직여서 결석이 스스로 몸 밖으로 빠지게 하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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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현 교수는 “대개 5mm 이하의 요로결석의 경우, 50% 정도는 1-2주내에 저절로 빠진다”며 “통증에 대비해 진통제를 처방하고 결석을 잘 빠지도록 요관을 넓혀주는 약제를 쓰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치료법에는 체외충격파쇄석술도 있다. 결석에 충격을 가해 잘게 깨뜨린 후 소변으로 배출시키는 방법이다. 결석의 크기와 위치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성공률은 80% 내외다. 마취나 입원 없이 바로 치료할 수 있어 가장 많이 쓰는 방법이다.

내시경을 이용해 요관에서 직접 결석을 제거하는 방법도 있다. 요관 내시경으로 결석을 직접 레이저로 깨고 바스켓이라는 기구를 이용하고 몸 밖으로 꺼내는 방식이다.

이와 관련해 백성현 교수팀은 지난 2004년 저널 European Urology에 200례의 국소마취 요관 내시경을 시행, 93%의 성공률로 결석을 제거했다는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예방도 가능하다. 백성현 교수는 “요로결석은 소변이 진해서 덩어리지는 것이기 때문에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소변 농도를 낮추면 된다”며 “매일 2~3리터의 물을 마시고 음식은 싱겁게, 고기보다 채소를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최성수 기자(choiss@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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