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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딸 자격증으로 12년간 한의사 행세한 60대 남성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입력일 : 2017-06-17 07:2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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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딸의 자격증으로 10년 넘게 한의사 행세를 해온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16일 보건범죄 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 혐의로 이모(66)씨를 구속하고, 이씨에게 한약사 명의를 빌려준 딸(38)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2005년 딸이 한약사 자격증을 취득하자 같은 해 부산 동래구에 딸 명의로 한약국을 개설한 후 한의사 행세를 하며 12년간 환자를 진찰하고 한약을 처방·제조·판매해 3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마황, 부자, 대황 등 독성이 있는 한약재료를 무분별하게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한약재들은 환자 체질에 맞게 처방돼야 부작용이 없고, 과다 섭취시 사망할 수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명태 머리·썩은 토마토 등을 넣은 한약을 조제해 판매하는 등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도 받고 있다.

이씨는 앞서 1993년과 1995년에도 자격 없이 한약을 제조·판매하다 적발된 이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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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이씨가 환자에게 발행한 1500장의 처방전을 부산시한의사협회에 분석을 의뢰한 상태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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