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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의료 프로그램 소스코드 훔쳐 짝퉁 제작·판매 업체 덜미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입력일 : 2017-05-31 07:4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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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환자들의 치료 기록, 처방전 등을 발급해주는 의료 프로그램 코드를 훔쳐 똑같은 프로그램을 만들어 판매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부정경쟁 방지 및 영업비밀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의료용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A사 대표 이모(40)씨를 구속했다.

또한 이 회사 이사 최모(40)씨, 직원 송모(31)씨는 불구속 입건했다.

이씨 등은 2014년 5월 경북 의성의 한 병원에서 프로그램 설치 작업을 하던 B사 대표를 저녁식사를 핑계로 불러낸 후 두고 나온 노트북에 있던 B사 프로그램의 소스코드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직접 개발한 프로그램이 제대로 구동되지 않자 B사의 프로그램에 들어간 소스코드를 구매하려고 했지만 3억원에 달하는 비용 때문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B사 프로그램의 소스코드를 토대로 만든 프로그램을 전국 병·의원 100여곳에 판매하고 유지·보수 비용으로 약 10억원을 받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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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B사 소스코드에 삽입된 무단복제 방지용 유효기간 코드가 자동 실행되면서 덜미가 잡혔다.

B사는 유효기간 코드가 실행되면 프로그램이 작동되지 않고 원 개발자의 연락처가 적힌 팝업창이 뜨도록 설정했고, 이를 본 병·의원에서 A사가 아닌 B사로 연락해 경찰에 신고됐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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