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눈에 생기는 암 ‘망막모세포종’ 초기치료가 관건

박종헌 / 기사승인 : 2017-05-18 17: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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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열치료·레이저광응고술·방사선 등으로 치료 가능
▲망막모세포종은 5세 이하 아이들에서 발병하는 소아암이다. (사진=메디컬투데이DB)

망막모세포종은 흔히 망막아세포종으로 불리기도 했는데, 최근에는 두 가지 용어를 모두 쓰기도 하지만 대부분 망막모세포종이라고 한다.

모세포종이라고 하는 것은 말 그대로 아이가 발달단계에서 생기는 종양일 경우 모세포종이라고 이름이 붙는 경우가 많은데 아이가 눈, 특히 망막이 발달되는 단계에 일부 세포들이 나쁜 경로를 갖게 되면서 암세포가 되는 경우를 망막모세포종이라고 부르게 된다.

망막모세포종은 5세 이하 아이들에서 발병하는 소아암의 6.1%를 차지하는 암으로 미국에서만 매년 약 350건이 발병하고 있다. 어린 나이에 강도 높은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게 부담이 되기도 한다.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지난 25년간 통계를 분석한 결과 당해 출생하는 아이 2만명 중에 한명, 국내에서는 1년에 30~35명 정도의 새로운 망막모세포종 환자가 생기고 있다.

동공이 백색으로 변하거나 사시 혹은 시력저하 등의 증상으로 내원해 진단받는 경우가 대부분을 차지하며, 치료방법으로는 초기에 항암제 투여와 함께 레이저 등 국소적인 수술을 시행하고 방사선 치료를 병행할 수도 있다.

영·유아의 경우 방사선치료로 인한 피부질환 및 골육종 같은 2차성 종양 발병이 우려되는 등 방사선 노출이나 항암치료에 따른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치료방법이 제한적인 경우가 있다.

서울대병원 소아안과 김정훈 교수는 “망막모세포종은 아주 어린 나이에 발병하는 종양이기 때문에 망막모세포종 위험성이 있다고 생각이 되면 출생한 직후에 검진을 하는 것이 좋고 가능한 빨리 병원을 방문하여 검진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아울러 “최근에는 의료기술이 발달하면서 항암치료, 안구에 열을 쫴 암세포를 죽이는 온열치료, 레이저광응고술 또는 방사선 치료 등 여러가지 치료들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박종헌 (pyngmin@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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