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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제약·바이오가 미래다” 보폭 한 걸음 넓힌 삼성·LG·SK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
입력일 : 2017-05-16 07: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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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

제약·바이오를 미래 신수종 사업으로 점찍은 국내 대기업들이 영역 보폭을 한 걸음 더 넓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 1분기 처음으로 분기 기준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 매출액 1076억원, 영업이익 34억원을 거둬들이며 1분기를 마감했다.

제품 출하량이 증가함에 따라 이전 분기 보다 매출이 늘어나고, 이와 더불어 판관비 등 비용 감소에 따라 장사실속이 개선됐다는 평가다.

2011년 5월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설립한 삼성은 바이오의약품 CMO 사업에 진출한데 이어 이듬해 2월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세우고 바이오시밀러 사업에 발을 내딛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현재 6개의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을 보유 중이다.

지난달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렌플렉시스(SB2·인플릭시맙)에 대한 판매 허가 승인을 획득한 삼성바이오에피스.

이 회사는 현재 엔브렐 바이오시밀러(SB4·에타너셉트) 브렌시스를 호주, 캐나다, 한국, 유럽(베네팔리)등에 판매 중이며, 휴미라 바이오시밀러(SB5·아달리무맙)와 허셉틴 바이오시밀러(SB3·트라스투주맙)는 유럽의약품청(EMA)에서 판매 허가 심사 중에 있다.

삼성그룹이 바이오 제약 사업을 신수종 사업으로 점찍으며 육성 계획을 공식화 한 지 6년 만의 결과물이다.

3만L 규모의 1공장이 풀가동 되고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3년에는 15만 리터의 2공장을, 2015년에는 그 보다 3만 리터 늘어난 18만 리터 규모의 3공장 건설했다. 현재 75% 정도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3공장은 올해 말 기계적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지난해 4월 종자 농화학 기업인 팜한농을 인수한 LG화학은 이를 계기로 농의약 사업에 발을 내딛으며 사업 반경을 넓혀가고 있다. 인수 후 후속적으로 팜한농의 재무구조 재선 차원으로 3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하는 등 여기에만 7000억원 이상의 자금을 쏟아 부었다.

올 초 LG생명과학과 흡수합병한 LG화학은 2025년 전체 매출에서 바이오의약품이 차지하는 비중을 10%로 확대해 50조원까지 끌어 올려 세계 5위 화학회사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수원수
이에 일환으로 이 회사는 제약·바이오 사업의 조직 육성을 위해 매년 3000억~5000억원 규모의 연구개발 및 시설투자를 진행할 방침이다. 아울러 신약개발을 신규 사업으로 추가하기로 결정했으며 바이오시밀러, 세포치료제, 당뇨, 백신 등 파이프라인을 10~20개 수준으로 육성한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제약을 담당하는 LG화학의 생명과학 사업부문은 이번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294억원, 206억원을 거둬들였다.

SK그룹은 2011년 SK의 라이프사이언스 사업 부문을 물적 분할해 SK바이오팜을 설립하고 중추신경계 신약 개발 사업에 진출했다.

2015년 4월에는 SK바이오팜으로부터 SK바이오텍을 물적분할, 화학의약품 CMO 사업에 진출하기도 했다. 또 지난해 2월에는 SK바이오팜으로부터 SK바이오텍 지분 100%를 1238억원에 취득해 손자회사에서 자회사로 편입했다.

SK바이오팜은 중추신경계 신약 개발 전문 회사로 도약 중이다. 특히 SK바이오팜은 뇌전증 치료제에 중점을 두고 개발을 추진 중이다.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ralph0407@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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