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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뇌졸중의 잠재적 폭탄’ 모야모야병을 아시나요?
메디컬투데이 박종헌 기자
입력일 : 2017-05-12 07: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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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선 10만명 당 1명꼴…적기 치료시 생활 지장 無
▲모야모야병은 잠재적으로 뇌졸중을 일으킬 수 있어 적기에 치료받는 것이 중요하다. (사진=메디컬투데이DB)

[메디컬투데이 박종헌 기자]

모야모야병은 뇌혈관이 점차 막히면서, 아지랑이처럼 비정상 혈관이 발생하게 되는 뇌혈관질환을 말한다. 일시적으로 마비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경련과 두통 등이 발생하기도 한다.

가족력을 보면 10%~15% 정도, 즉 모야모야병을 앓고 있는 10명 중 1~2명 정도는 가족력이 있는 셈이다. 남녀비율을 보면, 여성이 남성보다 1.8~2배 가량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다수의 희귀질환이 그렇듯 아직까지 어떤 유전자에 의한 질환이라는 게 명확히 알려져 있지는 않은 상태다. 병 자체로 위험한 것보다 잠재적으로 뇌졸중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질환 특성상 뇌혈관 협착에 의한 뇌졸중이 빈번하게 발생하는데, 이를 방치할 경우 심각한 뇌손상과 그로 인한 인지 장애, 영구적인 신경 손상 등이 나타날 수 있어 뇌의 혈류량을 증가시켜주는 치료가 반드시 필요하다.

특히 어린이들의 경우 무시하기 쉬운 증상들을 잘 기억하도록 해 병의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성인 역시 특별함 위험인자 없이 뇌졸중을 겪었다면 한 번쯤 병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물론 모야모야병의 경우 희귀질환임에도 치료효과는 좋은 편이다. 모야모야병은 뇌에 피를 공급하는 고속도로가 막혀 결국 국도를 만들어 주는 수술을 하는 것으로 비유되곤 한다. 적기에, 뇌경색이 오기 전에 치료를 잘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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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수술 후 80% 이상이 별다른 증상이 없이 정상적으로 생활할 수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10만 명당 1명꼴로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승기 서울대병원 소아신경외과 교수는 “희귀질환이긴 하지만 요즘은 인터넷도 많이 나와 있고, 가족 중에 누군가 모야모야병을 앓으면 예민해지기 마련이고. 오히려 그러면서 조금 이상한 증상이 생기면 바로 검사를 하기 때문에 조기진단은 많이 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아울러 “희귀질환이라고 겁 먹지 말고 적기에 치료 받으면 한평생 별 문제 없이 지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박종헌 기자(pyngmin@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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