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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짜게 먹으면 혈압 높아진다?... 싱겁게 먹는 것도 '고혈압' 위험 높여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입력일 : 2017-04-26 07: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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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분을 2500밀리그램 이하 섭취하는 사람들이 이 보다 많은 양 섭취하는 사람들 보다 혈압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메디컬투데이DB)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염분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고혈압 발병 위험을 높인다고 일반적으로 생각하고 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닐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전 진행돼 온 많은 연구들에 의하면 염분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고혈압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나 미 식이 가이드라인은 하루 염분 섭취를 2300밀리그램 이하로 제한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그러나 26일 보스톤대학 연구팀이 시카고에서 열리고 있는 Experimental Biology 2017 meeting에서 발표한 30-64세 2632명의 남녀를 대상으로 16년에 걸쳐 진행한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염분을 2500밀리그램 이하 섭취하는 사람들이 이 보다 많은 양 섭취하는 사람들 보다 혈압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시작 당시 연구팀은 염분 섭취량과 수축기 혈압과 확장기 혈압간 비례적 연관성이 있을 것으로 추정했지만 실제로는 J형 연관성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저염분 섭취와 매우 많은 양의 염분 섭취가 심장질환 위험을 높이는 반면 중간 정도 섭취시 심혈관위험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 염분을 적게 먹는 것이 혈압에 장기적인 이로움이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난 바 현재의 염분 섭취 권고 가이드라인을 수정할 필요가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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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번 연구에서는 식이 칼륨 섭취의 중요성이 부각됐다. 연구결과 혈압이 가장 낮은 사람들이 염분과 칼륨 섭취량이 가장 높고 반대로 혈압이 가장 높은 사람들이 염분과 칼륨 섭취량이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마그네슘과 칼슘 섭취 역시 많이 섭취할 수록 혈압이 낮은 반면 적게 섭취한 사람들이 혈압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 건강한 성인들이 하루 염분 섭취를 2.3그램 이하로 제한하라는 현재의 염분 섭취 권고가 옳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칼륨과 칼슘, 마그네슘 섭취와 혈압간 역비례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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