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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잘못된 생활 습관이 턱관절 장애 부른다
메디컬투데이 박종헌 기자
입력일 : 2017-04-24 18:2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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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통, 이명, 목·어깨 저림 등 다양한 증상으로 이어져
▲턱관절 장애는 대부분 이갈이, 턱 괴고 앉기, 이 악물기, 한쪽으로만 음식물 씹기 등 평소의 잘못된 생활 습관으로 인해 발병하는 경우가 많다. (사진=고대구로병원 제공)

[메디컬투데이 박종헌 기자]

대화하거나 음식을 씹는 등 턱 운동을 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턱관절에는 머리뼈와 턱뼈 사이를 연결해주는 디스크가 있다. 이 디스크가 관절이 잘 맞지 않는 상태에서 계속 움직이고, 밀리고, 압박받는 등 여러 원인에 의해 정상 위치에서 벗어나면서 턱관절 장애가 발생하게 되며, 이를 턱관절 장애(악관절 장애) 또는 턱 디스크라고 부른다.

보통 다양한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나타나기 때문에 턱관절 장애가 어느 정도 진행된 상태에서는 원인을 파악하는데 상당한 어려움이 있다. 외상, 교합 부조화, 스트레스, 잘못된 자세와 생활습관 등의 원인이 있는데 그중에서도 특히, 대부분의 경우가 이갈이, 턱 괴고 앉기, 이 악물기, 한쪽으로만 음식물 씹기 등 평소의 잘못된 생활 습관으로 인해 발병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치열이 고르지 못하거나 치아가 빠진 상태로 오래 방치할 경우 발생할 수 있다. 증상이 심하면 턱 주위와 머리뼈가 자주 아파 긴장성 두통을 부르고 주변 근육에도 영향을 끼쳐 목이나 어깨 부위의 지속적인 통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드물게는 현기증이나 턱에 열감, 귀의 충만감, 이명이 올 수도 있다.

정작 환자 본인이 잘못된 습관을 갖고 있다는 것을 잘 모르기 때문에 특히 어린 자녀를 둔 보호자들은 혹시 자녀가 턱관절에 통증을 느끼거나 잘못된 습관을 갖고 있지는 않은지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하다.

고대 구로병원 치과 임호경 교수는 “턱관절을 구성하고 있는 조직은 사소한 자극에도 손상되기 쉽고, 한번 망가지면 되돌리기 힘들기 때문에 예방 및 초기 진료가 중요하다”며, “턱 통증뿐만 아니라 다양한 증상 때문에 다른 진료과를 방문한 후 뒤늦게 치과를 찾아 치료 시기가 늦춰지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증상이 발생하고 빠른 치료를 한다면 간단한 장치나 생활습관만으로도 치료할 수 있다. 하지만, 생활에 불편을 느낄 정도로 증상이 있는데도 방치할 경우 치료시기를 놓쳐 턱관절 변위나 파열 및 유착, 골관절염 등의 만성화 증상으로 악화해 치료가 어려워지고 필요에 따라 수술적 치료를 해야 할 수도 있어 치료시기를 늦춰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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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관절 장애가 발생했을 경우 일반적 치료법은 턱관절과 연관된 근육을 이완시키는 약물치료와 물리치료다. 증상에 따라 잘못된 턱의 운동을 바로 잡고 근육을 이완시키기 위해 입안에 장치를 장착하는 스플린트 등의 장치치료 또한 효과적이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 보톡스 치료, 내시경 치료, 턱관절 세정술, 개방 수술 등의 치료법을 시행하기도 한다.

하지만, 치료의 결과는 무엇보다 의사의 처방 및 지시 사항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환자의 의지와 치료에 대한 믿음이 가장 중요하다.  
메디컬투데이 박종헌 기자(pyngmin@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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