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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드르렁 내 아이의 소아 코골이…"신체 발육 더뎌지고 학습장애 생겨"
메디컬투데이 최성수 기자
입력일 : 2017-04-24 06: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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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염과 축농증, 얼굴 뼈의 구조적인 문제가 있는 경우도 소아 코골이 생길 수 있어"
▲소아에서의 코골이 질환은 20~30%에서 수면 무호흡을 동반한다. (사진= 메디컬투데이DB)

[메디컬투데이 최성수 기자]

밤에 잠이 든 A씨는 남편 코골이에 잠에서 깨 남편을 흔들려고 봤더니 남편이 아니라 아들이 코를 골고 있어 당황했다.

어른들에게 흔히 나타난다고 알려진 코골이는 아이들에게도 나타날 수 있다. 아이들에게 나타날 경우 성장에 방해 받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소아코골이는 대부분 목 안쪽의 편도선과 코 뒷부분에 위치하는 아데노이드의 비후로 인해 나타난다.

또한 비염과 축농증, 얼굴 뼈의 구조적인 문제가 있는 경우도 소아코골이가 나타날 수 있다.

소아에서의 코골이 질환은 20~30%에서 수면 무호흡을 동반한다. 수면 무호흡은 빈번하게 수면 중 호흡 정지가 생기는 것으로, 심한 코골이와 주간 졸음증 등의 수면 장애의 원인이 된다.

소아 코골이는 성장과 함께 소아의 면역 기능이 커지고 기도가 넓어지면서 증상이 좋아지는 경우도 있지만, 목 안의 폐색이 심하거나 다른 동반된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지속적인 코골이와 수면 장애로 인해 신체 발육이 더디거나 섭식 장애나 학습 장애 증상을 보일 수 있다.

또한 편도선과 아데노이드 비후가 심한 경우에는 주로 입으로 숨을 쉬게 되는데, 이러한 경우에는 얼굴의 구조적인 변화가 초래돼 부정 교합의 원인이 되거나 미용적으로도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

진단은 소아의 수면양상에 대한 문진, 키와 몸무게로 성장발달 확인을 기본으로 한다.

또한, 수면무호흡증에서 나타나는 안면모양 특성을 살피고 치아의 부정교합을 확인한다. 임상적 검사만으로 불충분할 때는 수면다원검사를 실시하기도 한다.

소아코골이와 수면무호흡 질환의 치료는 편도선과 아데노이드의 비대가 동반돼 있는 경우는 편도선과 아데노이드의 수술적 제거를 고려할 수 있다. 편도선과 아데노이드 제거 수술의 성공률은 여러 연구에서 80~90% 정도로 보고 있다.

또한, 자주 생기는 편도선염을 동반하지 않은 편도 아데노이드 비대의 경우는 기존 수술보다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빠른 PITA(피막내 편도 아데노이드 부분 절제술)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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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이비인후과 손정협 교수는 “자녀가 코골이와 수면무호흡 질환이 있다면 편도선과 아데노이드 수술이 필요하다”며 “수술 후 통증이나 출혈이 걱정돼 수술을 망설이고 있다면 PITA 수술법을 하는 것을 권유한다”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최성수 기자(choiss@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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