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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보령제약, "'카나브' 보험상한가 인상 조정해야 한다"…약가제도 개선 건의
메디컬투데이 강현성 기자
입력일 : 2017-04-19 18: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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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제약, "국내 허가 이후 해외시장 진출 위해 추가 임상시험 진행도 사실상 개발단계에 해당"
정부, “글로벌 진출 신약 약가우대 요구는 추가비용에 대한 금액을 환자에 더 부담 하라는 의미”
[메디컬투데이 강현성 기자]

보령제약이 정부에 신약과 개량신약에 대한 약가제도 우대를 요구했다.


지난 18일 국회에서 열린 ‘제약산업의 국가 미래성장 동력화를 위한 정책토론회’에 채널로 참여한 보령제약 최태홍 사장은 고혈압신약 ‘카나브’를 예로 들어 기존에 발매한 신약의 가치를 재평가함과 동시에 국내개발 신약을 활용한 복합제의 약가 산정기준을 현행 대비 높게 책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사장은 “지난 2011년 고혈압신약 카나브가 발매된 이후 이후 동일 계열 단일제 중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에도 꾸준히 진출하고 있다”며 “하지만 카나브에 대한 보험약가를 책정하던 당시 적정가치가 반영 되지 않아 새롭게 가치를 평가해 약가 재조정을 해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원료에서부터 완제까지 자체 기술로 개발해 2011년 국내에서 발매된 카나브는 2014년 국내 ‘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ARB)’ 계열 단일제 중 처방액 1위를 달성했다”며 “또 해외에서 두 번째로 카나브가 발매된 멕시코에서는 발매 1년 만에 ARB 단일제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최 사장의 이 같은 발언은 신약과 개량신약에 대한 약가산정기준 개편을 요구한 것이다. 현재 정부의 R&D 지원은 개발단계 신약에 집중돼있는데, 카나브와 같이 국내 허가 이후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추가 임상시험을 진행하는 것도 사실상 개발단계에 해당한다는 것.

이에 따라 카나브에 대한 추가 R&D비용 등의 원가 및 수출실적 등을 감안해 국내개발 신약의 보험상한가를 인상 조정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최 사장은 “정부는 향후 개발되는 신약에 대해 약가우대를 주겠다는 정책을 시행 중”이라며 “카나브도 새로운 적응증을 추가하기 위한 임상시험이 진행은 물론 해외 진출을 위한 임상도 진행 중에 있어 신약개발 단계라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국내개발신약의 특허가 남아있을 경우 복합제의 약가를 구성 성분 개별 단일제 최고가의 53.55%를 합한 것으로 정하는 현행 약가제도를 대편해 100%의 가격을 적용해 달라고 건의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날 토론회에서 정부 측 관계자들은 이 같은 건의에 대해 난색을 표했다.

김주영 복지부 보건산업진흥과장은 “약가혜택이 확대되면 국민들의 건강보험료 부담이 늘어나며, 건강보험 보장성 저하도 우려되는 문제가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구미정 복지부 보험약제과 사무관은 “의약품의 적정 보험약가는 해외 수출 여부보다 환자들에게 임상적 유용성을 제공하는 정도가 기준점”이라며 “글로벌 진출 신약의 약가우대를 고려해달라는 요구는 시장 확대를 위한 추가비용을 투입했으니 환자들에게 더 많은 부담을 하라는 의미”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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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정책토론회를 개최한 성일종 의원은 “제약산업은 향후 대한민국의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고 경제를 견인할 미래 먹거리 산업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정부는 분야별 R&D 투자 및 해외진출 지원, 제도 개선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강현성 기자(ds1315@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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