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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삼천리ㆍ참좋은레져ㆍ알톤스포츠까지…불황 겪는 국내 자전거 시장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
입력일 : 2017-04-18 15:4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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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미세먼지 기승으로 야외활동 줄어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

국내 자전거 시장이 부진을 겪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삼천리자전거, 참좋은레져, 알톤스포츠 등 국내 자전거 시장이 지난해부터 부진한 성적을 보이고 있다.

알톤스포츠의 지난해 매출액은 525억원으로 전년 대비 15.6%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 58억5500만원을 기록하며 2년 연속 적자를 이어갔다.

참좋은레져도 지난해 자전거 사업부문에서 매출액 31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38.4%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도 4억7400만원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국내 1위 자전거기업 삼천리자전거의 지난해 영업이익도 57억원으로, 전년 대비 61.2% 감소했다.

업계는 미세먼지 등에 이유로 야외활동 감소와 함께 해외 자전거 업체들의 진출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지난해 국내 자전거 시장 규모는 7000억원 정도로 전년보다 약 15%가량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업계 추산). 페달 자전거 보급률이 워낙 높은데다, 봄철 미세먼지가 급증하면서 자전거 판매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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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준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015년에는 메르스(MERS)로 성수기 효과가 반감된 데 이어 지난해부터는 미세먼지 이슈가 두드러지면서 자전거 수요가 급감하다고 있다”며 “미세먼지의 경우 단기간에 끝날 이슈가 아니어서 업황이 불투명하다”고 말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기존 페달 자전거의 수요는 어느정도 한계치에 달했다고 봐야 하는 게 맞다”며 “전기 자전거라는 새로운 시장이 중요한데 아직 국내에 전기 자전거에 대한 규제 완화 등이 정리가 되지 않아 외국 기업 업체들이 빠르게 점령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ed3010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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