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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벨기에산 호가든 맥주, 알고 보니 오비맥주 국내 생산?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
입력일 : 2017-04-17 13:5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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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일부로 축소하거나 은폐하지 않았다…본사 엄격한 테스트 거쳐 판매"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

오비맥주의 호가든이 때 아닌 표기 논란에 휩싸였다.


17일 오비맥주에 따르면 지난 2008년부터 오비맥주가 벨기에 호가든 본사와 라이선스 계약을 맺은 이후 국내에서 판매되는 호가든 맥주는 전량 오비맥주 광주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다.

원래 호가든은 벨기에산 맥주가 맞지만 라이선스 계약 이후로는 생맥주를 제외한 국내 유통물량 전부 광주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는 것. 이미 많은 시간이 흘렀지만 일부 소비자들은 아직까지 호가든을 벨기에산 수입맥주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고.

더군다나 제품 라벨 등에도 눈에 띄이게 표시를 하거나 구체적으로 설명이 되어 있지 않아 소비자들의 혼란을 야기할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하지만 오비맥주는 다소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제품 라벨은 정부 규제대로 표기법에 맞춰서 쓰인 것”이라며 “우리가 일부로 축소하거나 은폐하려고 한 것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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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자에 따르면 국내 생산되는 호가든 맥주는 벨기에 호가든 본사가 전수한 까다로운 양조 공정을 거쳐 국내에서 생산되며 매달 정기적으로 벨기에 본사에서 실시하는 품평회에서 항상 상위권에 랭크될 만큼 맛과 품질이 우수하다.

특히 밀맥주인 호가든은 제조 과정에서 오렌지껍질이나 고수 같은 재료가 들어가는 등 공정이 매우 까다롭기 때문에 벨기에 본사가 아무 해외공장에서나 생산하도록 허가해주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해외공장에서는 유일하게 한국 오비맥주 공장에서만 호가든이 생산되고 있다. 관계자는 “과거 러시아에서도 생산이 됐으나 기준을 따라가지 못해 결국 라이선스가 회수 조치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ed3010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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