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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양 어깨의 차이가 심하다면?…"척추측만증 의심해 봐야"
메디컬투데이 최성수 기자
입력일 : 2017-04-10 07:2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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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측만증 진료환자…10대가 44.4%로 대부분
▲보조기 치료의 경우 만곡이 유연성이 있으며 골격 성장이 2년 이상 남아 있는 진행성 환자에게서 가장 효과적이다 (사진= 메디컬 투데이 DB)

[메디컬투데이 최성수 기자]

충주에 사는 10대인 김 씨는 등교하기 전 거울을 보고 머리를 가다듬다가 양 어깨의 위치가 다르다는 것을 알고 병원을 찾았더니 척추측만증 진단을 받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5년 척추측만증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11만3763명이다. 이 가운데 여성 환자가 65%로 남성 환자(35%)보다 높은 비율로 나타났다.

또한, 연령별로는 10대가 44.4%로 가장 많았고, 그다음으로는 20대가 15.9%, 30대 8.8%로 조사됐다.

척추측만증의 원인은 정확하게 알려진 바가 없고 별다른 통증이 없어 신체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

몸이 한쪽으로 기울어져 있거나 양 어깨의 차이가 심하고 골반의 높낮이가 다르다면 척추측만증을 의심해 봐야한다.

특히 척추측만증은 청소년기의 아이들에 성장까지 방해할 수 있어 조기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측만증 치료의 경우 보조기 치료와 수술적 치료를 할 수 있다. 보조기 치료의 경우 만곡이 유연성이 있으며 각도가 25-40도이고 골격 성장이 2년 이상 남아 있는 진행성 환자에게서 가장 효과적이다.

수술적 치료의 적응증은 성장이 많이 남아있는 10대에서 40-45도 이상의 만곡, 보조기 치료에도 불구하고 계속 진행하는 만곡, 성장이 끝난 10대에서 50도 이상의 만곡 등을 생각할 수 있으나, 개개인의 차이를 고려해야 한다.

수술적으로 치료해야 할 경우는 ▲만곡이 이미 상당한 정도로 진행되어 외관 상 용납될 수 없을 정도로 기형이 심하고 보존적 치료로 교정이 되지 않거나 교정이 되어도 유지되지 못하는 경우 ▲성장기의 아동기에서 보존적 치료를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진행하는 만곡의 경우 ▲성인에서 체간의 불균형이 심한 경우와 이차적으로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 등 이다.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정형외과 이준석 교수는 “측만증 치료의 목적은 경도의 만곡은 더 이상 진행되지 않도록 하고, 중등도 이상의 만곡은 변형을 교정하고 유지시켜 신체의 균형을 얻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덧붙여, “20도 미만의 유연한 만곡에 대해서는 성장기가 끝날 때까지 3-6개월마다 방사선 검사를 포함한 세밀한 관찰을 계속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분당수  
메디컬투데이 최성수 기자(choiss@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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