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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인천 8세 초등학생 살해 여고생 ‘조현병 환자’ 확인
메디컬투데이 박종헌 기자
입력일 : 2017-04-03 15:3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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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A양 6~7일께 검찰 송치
[메디컬투데이 박종헌 기자]

8세 여자 초등학생을 유괴해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해 유기한 10대 여고생이 조현병(정신분열증)으로 최근까지 병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3일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구속한 A양을 오는 6~7일께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앞서 A양은 지난달 29일 오후 12시 47분께 인천 연수구 동춘동의 한 공원에서 초등학교 2학년생인 B양을 유인한 뒤 공원 인근에 있는 자신의 아파트로 데려가 목을 졸라 살해하고 흉기로 훼손한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이 A양의 병원 치료 기록을 확인한 결과, 최근까지 주기적으로 우울증과 조현병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아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조현병은 망상, 환청, 정서적 둔감 등의 증상과 함께 사회적 기능에 장애를 일으킬 수도 있는 질환이다. 앞서 강남역 묻지마 살인범 등이 조현병 증상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번 사건을 A양의 단독 범행으로 잠정 결론짓고, 오는 6일이나 7일께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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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조현병 환자를 범죄의 잠재적 범죄자로 인식하는 건 위험하다는 전문가의 의견도 있다.

한 대학교수는 “조현병 환자들은 주변에서 타인이 먼저 위해를 가하지 않는 한 먼저 자발적으로 공격하지 않는다. 이렇다 보니 묻지마 폭행이나 묻지마 살인을 가할 확률이 굉장히 낮다”고 말했다.

아울러 “약물치료를 통해 환청이나 망상과 의심 증상이 조절되면 문제 없다. 이들을 범죄의 잠재적 위험 요소로 보는 시각은 잘못됐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박종헌 기자(pyngmin@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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