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었을 적 비만 중년기 '중증 간질환·간암' 위험 높여

김동주 / 기사승인 : 2017-04-02 00: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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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체중이거나 비만인 젊은 남성들이 2형 당뇨병이 수반되었을 경우에는 중년이 되었을 간질환을 앓을 위험이 3.3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메디컬투데이 DB)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젊은 남성들이 정상 체중인 남성들에 비해 향후 간질환 발병 위험이 2배 이상 높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스웨덴 캐롤린스카대학병원 연구팀이 '위장관학'지에 밝힌 17-19세의 122만261명의 남성을 대상으로 16-43년간 추적관찰한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이 같이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젊은 남성들이 2형 당뇨병이 수반되었을 경우에는 중년이 되었을 간질환을 앓을 위험이 3.3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 연구들에 의하면 당뇨병이 간질환과 간암 발병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는 바 이번 연구결과 체질량지수가 높은 것 역시 당뇨병 발병 위험과 무관하게 자체적으로 간질환 발병의 위험인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기간중 5281명의 남성에서 간경화와 간부전을 포함한 중증 간질환이 251명에서 간암이 진단된 가운데 연구결과 체질량지수가 정상인 남성들에 비해 과체중인 남성들과 비만인 남성들이 향후 중증 간질환 발병 위험이 각각 50%,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구시작 당시 과체중인 사람과 비만인 사람들이 각각 간암 발병 위험이 60%,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남성의 경우 젊었을 시 체질량지수가 높은 것이 향후 중증 간질환 발병 위험이 높은 것과 연관이 있으며 이는 바이러스성 간염이나 과도한 음주로는 설명될 수 없어 아마도 비알콜성지방간질환이 결국 중증 간질환으로 발전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ed3010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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