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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전성시대 맞은 수입맥주…불꽃 튀는 ‘4강’ 체제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
입력일 : 2017-03-21 07:5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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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히-하이네켄-호가든-칭다오 맥주 '혼술족'들에게 인기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

수입맥주들이 전성시대를 맞이한 가운데 4강 체제로 굳혀지는 분위기다.


최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이마트의 맥주 판매량은 수입맥주 비중이 51.7%를 차지해 48.3%에 머무른 국산맥주 판매율을 상회하는 수치를 보였다.

수입 맥주들은 ‘4캔 만원’이라는 공격적인 마케팅을 앞세워 편의점, 대형마트 등 주요 유통채널에서 그 점유율을 빠르게 늘리고 있다. 급기야 국산 맥주들을 밀어내며 절반이 넘는 점유율까지 기록한 것.

전성기를 맞이한 수입맥주들 중에서도 편의점과 대형마트에서 가장 각광을 많이 받는 맥주들은 아사히, 하이네켄, 호가든, 칭다오 등 4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의 아사히는 편의점과 대형마트에서 모두 고룬 성적을 보이며 남다른 사랑을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아사히는 GS25와 세븐일레븐에서 올 1~2월 수입 맥주 순위를 집계한 결과 1위를 차지했다. 이마트에서는 같은 기간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이마트 수입맥주 순위에서 하이네켄에 이어 2위를 차지했던 칭다오맥주는 올 1∼2월 매출이 급성장하며 하이네켄을 밀어내고 1위로 올라섰다. 이마트 관계자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하이네켄에 이어 2위였던 칭다오맥주는 올 1∼2월 10% 안팎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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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다오맥주는 편의점 업계에서도 경쟁력 있는 상품으로 떠올랐다. 1~2년전만 해도 상위 10개 브랜드에도 포함되지 못했던 칭다오맥주는 올해 들어 급성장해 각 편의점 매출 2위와 3위를 기록하며 하이네캔, 호가든 등과 경쟁을 벌이고 있다.

건국대학교 상경대학 소비자정보학과 이승신 교수는 “국내 맥주 브랜드는 종류가 상당히 제한적인 반면 수입맥주의 경우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다양한 종류가 있다”며 “1인 가구 증가와 함께 이 같은 다양성과 뛰어난 가성비가 어우러지면서 수입맥주가 많은 사랑을 받고 있지 않나 생각된다”고 분석했다.

한 맥주업계 관계자는 “수입맥주와 달리 국산 맥주엔 출고가에 세금을 매긴다는 점에서 경쟁에 불리한 측면이 있다”며 “주류에 경우 출고가 이하로 할인 판매가 금지돼 있는데 수입 맥주의 경우 각 나라마다 물가와 출고가가 다르기 때문에 가격적인 부분에서는 당해낼 수가 없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ed3010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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