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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메디힐 마스크팩’ 엘엔피코스메틱, 상장 예비심사 연기…왜?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
입력일 : 2017-03-16 07:3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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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사드 보복 움직임에 투자 심리 위축 고려했나
엘앤피코스메틱 "6월안에 상장 예비심사청구서 제출할 것"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

엘앤피코스메틱이 상장 예비심사청구서 제출을 연기했다. 중국의 사드 리스크 공포가 영향을 끼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메디힐 마스크팩’으로 급성장한 엘앤피코스메틱은 이달 상장 예비심사청구서를 한국거래소에 제출할 예정이었지만 그 시기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엘앤피코스메틱의 상장 일정 연기는 LG생활건강 항저우 화장품제조 공장에 시정 명령을 내리는 등 국내 사드 배치로 인한 중국 당국에 보복 움직임이 감지되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앞서 ‘바다제비집 마스크팩’으로 급성장한 SD생명공학 역시 상장을 추진했지만 수요 예측에서 예상보다 부진한 결과를 받고 지난달 공모규모를 축소했다. 관계자는 “아무래도 화장품 업계는 한국과 중국의 관계에 대한 심리적인 영향을 많이 받을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당초 올해 7월~8월 내 코스닥 입성을 목표로 했던 엘앤피코스메틱은 이번 예비심사청구를 연기하면서 계획이 다소 수정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중국 당국의 사드 보복 조치가 점차 노골적이 되면서 언제든지 상황은 급변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엘앤피코스메틱의 중국 매출은 전체 매출의 50%~60%를 차지한다. 메디힐은 지난해 상반기 중국 마스크팩 온라인 매출액 순위 집계에서 2위, 한국 브랜드 중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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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엘엔피코스메틱 관계자는 “6월안에 상장 예비심사청구서 제출을 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며 “내부적인 프로세스를 거쳐 꼼꼼히 준비하다보니 다소 늦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 사드 문제하고는 전혀 상관 없는 일"이라며 "올해 안에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ed3010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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