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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RNA 관리, 젊음의 비결이다
메디컬투데이 최성수 기자
입력일 : 2017-03-13 07:3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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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CH 이승재 교수팀, RNA 관리ㆍ노화 상관관계 기준 규명
[메디컬투데이 최성수 기자]

유전정보전달물질인 RNA와 노화의 상관관계 밝히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포항공과대학교는 생명과학과 이승재 교수와 박사과정 손희화씨, 서미화 박사와 기초과학연구원(IBS) 식물 노화·수명 연구단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RNA가 생명체의 노화에 관여하며, 체내의 RNA 상태를 최적화로 유지하는 것이 수명 증가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9일 밝혔다.

RNA는 DNA, 단백질과 더불어 생명체의 유전정보 전달을 담당하고 있는 세 가지 중심물질 중 하나이다. 세 가지 중 RNA의 경우 노화에 따라 상태가 변하는지 혹은 RNA가 노화 과정에서 어떠한 작용을 하는지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알려진 바가 거의 없었다.

연구팀은 노화 연구에 널리 쓰이는 예쁜꼬마선충을 이용해 나이가 들수록 RNA가 손상되고, 따라서 RNA의 상태를 최상으로 유지하는 작용이 노화 방지에 필수적임을 밝혀냈다.

연구결과에 의하면 예쁜꼬마선충 중 건강하게 장수하는 돌연변이들은 노화가 진행되자 NMD작용이 활발해지면서 잘못된 RNA가 분해되어 사라지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신경세포 안의 NMD 작용을 활성화하는 것이 수명 연장에 매우 중요하다는 결과를 얻었다.


수원수
이번 연구결과는 RNA의 항상성을 유지하려는 작용이 장수의 비결이라는 사실을 밝혔다는 점과 인간과 같은 고등동물도 NMD 작용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로 보아, 향후 인간의 노화방지 및 수명 연장 연구에 적용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승재 교수는 "생명체의 노화에 RNA의 역할을 증명해낸 것"이라며 "RNA의 품질을 잘 유지하는 것이 노화 방지에 필수적이란 사실을 처음으로 밝힌 이번 연구가 앞으로 노화와 수명조절에 중요한 실마리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 최신호에 실렸다.  
메디컬투데이 최성수 기자(choiss@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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