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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유통업계 새 격전지 ‘드러그스토어’…CJ·GS에 신세계 가세
이마트, 英브랜드 부츠 런칭
목록보기 프린트 확대축소 입력일 : 2017-03-06 07:15:20
[메디컬투데이 박종헌 기자]

최근 헬스&뷰티 스토어, 이른바 ‘드러그스토어’ 시장이 가파른 성장곡선을 그리며 업체간 경쟁도 가속화되고 있다. CJ의 올리브영과 GS의 왓슨스, 롯데 롭스가 시장을 주도하는 가운데 신세계이마트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마트는 지난해 7월 영국의 윌그린 부츠 얼라이언스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부츠는 전세계 11개국에 1만3100여개 매장을 갖고 있는 세계 1위 규모 드러그스토어 체인업체다.

이마트는 스타필드 하남점과 서울 중구 명동 내 ‘부츠’ 공사에 착수했다. 하남에 국내 1호점을 열고 오는 7~8월쯤 서울 명동에 2호점을 내는 등 연내 10여개 매장을 열 계획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이마트가 유통업에 주력하고 있고, 한국시장에 대한 노하우가 있는 상태에서 부츠의 노하우를 접목한다면 충분히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아직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부츠만의 브랜드를 결합시켜 한국에 맞는 모델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올리브영은 이미 전국 650여개 점포를 열며 업계 1위 자리를 굳건히 하고 있다.

전국 사무실, 대학가, 번화가 등 핵심 상권을 중심으로 점포를 꾸려 헬스케어, 뷰티케어, 퍼스널케어, 건강식품, 잡화에 이르기까지 약1만5000여개가 넘는 상품을 취급하고 있다.

지난 2003년 처음 문을 연 올리브영은 첫해 109억원 매출을 올린 데 이어 지난해에는 사상 처음 1조원을 돌파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고객이 원하는 상품 카테고리와 플랫폼 다변화 전략을 통해 올리브영을 찾아야 할 이유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왓슨스는 지난 2015년 ‘핑크에디션 바이 퓨어뷰티’라는 뷰티 컨셉의 PB를 개발하기 시작해 시즌마다 새로운 메이크업 룩과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장기적으로 GS리테일의 점포 개발 노하우를 살려 우량입지 신규출점을 강화, 규모의 경제를 이루고 차별화된 해외 소싱 상품의 적극 도입 및 통합적 마케팅을 이뤄 시장에서 마켓쉐어를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왓슨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과 시장의 의견을 수렴해 트랜드를 선도하는 뷰티 카테고리 킬러를 지향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내에서 운영 중인 드러그스토어 매장은 1000여개로 작년 시장 규모는 1조2000억원 정도로 추산된다.  
메디컬투데이 박종헌 기자(pyngmin@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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