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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알츠하이머' 치료제,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되나? 뉴라클사이언스의 도전
메디컬투데이 강현성 기자
입력일 : 2017-03-03 07:3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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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임상시험 결과에 따라 기술 이전 계획도 갖고 있어"
[메디컬투데이 강현성 기자]

국내 바이오업체인 뉴라클사이언스가 알츠하이머 치료제 시장에 발을 내딛는다.


뉴라클사이언스는 성재영 고려대 의대 대학원 교수가 고려대학교의료기술지주회사의 자회사로 창업한 곳으로, 신경교세포에 흉터가 생기는 것을 억제하고 이미 생긴 ‘딱지’를 제거하면 신경이 살아난다는 사실을 발견해 이를 이용한 알츠하이머 치료제 개발에 나섰다.

지금까지 개발된 알츠하이머 치료제들은 모두 병을 호전시키는 것이 아닌 병리 진행 속도를 늦추는 것 뿐이며, 결과적으로도 진행속도 자체를 늦추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사실상 ‘치료제’는 존재하지 않는 상황이다.

글로벌 제약사들도 지난 15년간 120건이 넘는 알츠하이머 치료제 개발에 도전했지만, 모두 임상시험 과정에서 쓴 맛을 보기도 했다.

알츠하이머병은 신경 손상에 의한 신호 전달체계의 붕괴가 일어나 실제 병리 현상을 나타내는 병이다.

뉴라클사이언스에 따르면, 신경 손상 이후 신경 재생 및 복원을 방해하는 기전에 관여하는 핵심 단백질을 찾아냈고, 이 원천기술을 이용해 알츠하이머병 발병에 의한 신경손상 및 퇴화에 대한 부분을 재생시킬 수 있는 기전을 통해 치료제 개발을 진행 중에 있다.

이 개발진행은 기술력을 인정받아 2016년 범부처전주기개발사업 과제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뉴라클사이언스는 다수의 항체치료제 후보군을 확보했으며, 이 중 동물모델을 이용한 효력시험을 통해 후보군 중 가장 효과가 뛰어난 최종 후보 선정을 진행 중에 있다.

뉴라클사이언스 관계자는 “올해 내에 후보군을 실제 전임상 및 임상시험에 활용할 수 있는 개발에 착수할 예정에 있으며, 2018년 하반기 전임상시험, 2019년 내 임상시험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약물을 통한 알츠하이머병 외에도 파킨슨병 및 루게릭병 등의 뇌신경계 질환 치료 효능 또한 검증하고 있으며,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혈액-면역진단 방식을 통한 질환 및 치료 모니터링이 가능한 진단키트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며 “이는 알츠하이머병 및 기타 신경계 질환 진단 시장에서의 충분한 경쟁력 확보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개발 중인 치료제와의 동반진단 까지도 가능하기 때문에 개발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봉철 뉴라클사이언스 대표는 “내년 하반기 동물을 대상으로 전임상시험에 들어간다. 이에 앞서 항체를 효과적으로 생산할 방법을 연구 중”이라며 “전임상시험 결과가 좋으면 글로벌 제약사에 기술을 이전할 계획도 있다”고 밝혔다.


분당수  
메디컬투데이 강현성 기자(ds1315@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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