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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러브호르몬 '옥시토신' 아빠들 산후우울증 치료하나?
메디컬투데이 박종헌 기자
입력일 : 2017-02-20 08:3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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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시토신이 부성애를 높여 아빠와 자녀간 유대에도 이로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메디컬투데이DB)

[메디컬투데이 박종헌 기자]

엄마와 아이 유대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사랑호르몬이라고 널리 알려져 있는 옥시토신(oxytocin)이 부성애를 높여 아빠와 자녀간 유대에도 이로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애모리대학 연구팀이 'Hormones and Behavior' 저널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옥시토신이 아이들의 사진에 대한 반응으로 아빠들에서 보상과 정서와 연관된 뇌 활성을 강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연구들에 의하면 아빠들도 새로운 아이 탄생 후 호르몬 변화를 겪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실제로 2013년 발표된 한 연구에 의하면 새로이 아빠가 된 사람들에서 부성애를 높이는 것과 연관된 옥시토신이 증가하는 것으로 입증된 바 있다.

생후 1-2년 된 아이가 있는 건강한 아빠들을 대상으로 절반은 옥시토신을 투여하고 절반은 하지 않은 후 기능적 MRI 검사를 한 이번 연구결과 자녀의 사진을 보여주었을 시 옥시토신이 비스프레이를 통해 투여된 아빠들이 뇌 속 보상과 감정과 연관된 미상핵(caudate nucleus), 배측전방대상피질(dorsal Anterior Cingulate Cortex) 그리고 시각피질(visual cortex)내 신경활성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가 아빠들에서의 산후 우울증에 대한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해내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기대했다.  
메디컬투데이 박종헌 기자(pyngmin@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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