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엘클리닉 메디컬투데이 아동후원
정책 의료 건강 산업 사건사고 지구촌 메디포토 기타
메디컬투데이 > 건강
분당수
건강 술 마신 다음날 블랙아웃? “젊어지는 치매”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
입력일 : 2017-02-15 08:05:16
목록보기 프린트 스크랩 확대축소 RSS
■ 헨켈, 1급 발암물질 다량 검출 접착제 버젓이 유통
■ 젊고 뚱뚱하지 않아도 유방암 완치 후 체중증가 확률 ↑
■ 3배 뻥튀기 밀수담배…담뱃값 인상 후 3년 새 7.2배 ↑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

우리 국민의 음주량은 WHO가 제시하는 저위험 음주량과 유사한 수준이다.

실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해 발표한 상반기 주류 섭취 실태 조사에 따르면 우리 국민의 1회 평균 음주량은 맥주는 500cc 두 잔 정도, 그리고 소주는 한 병을 채 마시지 않는다. 2013년에 비하면 전반적으로 감소한 수치다.

2013년 82.5%까지 치솟았던 고위험 음주자도 지난해 상반기에는 58.3%까지 뚝 떨어졌다.

하지만 30대 이상 직장인들이 주로 마시던 폭탄주가 지금은 20대들에게 익숙해 졌다. 전반적으로 폭음 비율이 하락 그래프를 그리고 있는데 반해 20대 폭음은 여전히 높다.

음주로 인한 의료비 지출은 건강보험 총 지출의 6.5%에 달할 정도다.

과도한 음주는 심뇌혈관질환의 위험도를 높일 뿐만 아니라 술을 자주 마시는 사람에게서 치매 발병 위험이 7.3배 높다는 연구 결과도 존재한다. 최근 5년간 30~40대 젊은 치매 환자 수가 60% 불어난 것도 이를 뒷받침 하는 대목이다.

술만 마시면 필름이 자주 끊기는 ‘블랙아웃’ 현상. 고위험 음주자 절반은 음주 후 기억을 못하는 블랙아웃을 경험했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

치매를 유발하는 가장 흔한 원인으로 전문의들은 과량 섭취된 알코올을 꼽는다. 음주가 치매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작용한다는 얘기다.

알코올은 세포내로 칼슘 유입을 방해해 신경전달 물질의 분비를 억제하고 산소 전달을 방해한다. 특히 학습과 기억에 관련된 신경전달 물질의 효율성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부분의 알코올 중독자는 뇌의 기본 억제성 신경전달물질인 감마아미노낙산(GABA) 수치가 낮게 나타난다.

경희대학교한방병원 한방신경정신과 조성훈 교수는 “이 수치가 낮으면 뇌과 흥분되기 쉬워 불안, 초조함, 예민함, 좌절감, 과잉행동 등의 증상을 경험한다. 증상을 없애기 위해 반복하는 음주 습관은 일시적인 불안감을 낮출 뿐, 알코올에 대한 의존성만 높아진다”고 짚었다.

분당수

또한 음주 후 일정기간의 일을 기억하지 못하는 블랙아웃은 음주가 새로운 기억을 저장하는 피질과 해마 부분을 손상시켜 나타난다.

조성훈 교수는 “잦은 음주는 뇌의 감정과 충동을 조절하는 전두엽을 손상시켜 폭력적인 성향으로 변하고 소뇌 손상을 일으켜 공간감각에 대한 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 뇌의 여러 부분에 전체적인 손상을 주는 알코올성 치매는 진행 속도가 빠르고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면 노인성 치매로 발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ralph0407@mdtoday.co.kr)



<건강이 보이는 대한민국 대표 의료, 건강 신문 ⓒ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follow fan
기사보내기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밴드 구글플러스
제약바이오메디컬
푸드,라이프코스메틱
건강바로알기 더보기
투데이소식통 더보기
실시간뉴스
SPONSORED
동화약품잇치
건강
포토뉴스
 고신대복음병원·월드비전, 상호협력지원 MOU
이전 다음
메디컬헬스
건강바로알기
비만 응급처치
메디로그
하단영역지정
메디컬투데이
서비스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 거부 | 광고 및 사업제휴문의 | 클린신고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