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엘클리닉 메디컬투데이 수클리닉
정책 의료 건강 산업 사건사고 지구촌 메디포토 기타
메디컬투데이 > 정책
수클리닉
정책 벼랑 끝 놓인 기금운용본부…이전 앞두고 인력이탈 ‘몸살’
메디컬투데이 박종헌 기자
입력일 : 2017-02-11 08:06:37
목록보기 프린트 스크랩 확대축소 RSS
■ "마트 계산원 장갑 착용 안하면 환경호르몬 노출 두 배 이상"
■ ‘조용한 암’이라 불리는 폐암…조기발견이 답
■ 폐의약품 체계적인 회수·처리 법제화 추진
기금운용·실무평가위원회 파행 운영 지적도
[메디컬투데이 박종헌 기자]

550조원의 연금 운용을 책임지는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가 위기에 놓였다.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에 따르면 현재 재직 중인 운용역은 정원(260명)의 약 85%인 223명이다.

지난해 기금운용본부를 떠난 운용역 28명까지 포함하면 약 1년 만에 운용인력 50명 이상이 떠나는 셈이다.

이달 말로 예정된 전주 이전을 앞두고 운용역들이 대거 이탈하면서 모럴 해저드가 낳은 부작용이라는 목소리가 이곳저곳에서 나오고 있다. 또 현재 퇴사를 준비 중인 운용역들이 상당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다 최근 국민연금이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에 찬성한 것을 두고 검찰의 강도 높은 수사와 언론 보도가 쏟아지면서 직원들의 사기도 떨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 8일 공공기관 경영정보시스템 알리오에 공시된 국민연금공단 내부감사 결과를 보면, 퇴직을 앞둔 기금운용본부 실장 등 3명이 공단 웹메일을 통해 기금운용에 관한 기밀정보를 외부로 전송하기도 했다.

약 550조원의 국민 노후자금을 관리하는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가 흔들리면서 당장 계획된 투자를 집행하는 데도 난항을 겪고 있다. 금융업계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 사모펀드(PEF) 등은 올해 3월 이후 국민연금과의 회의 일정을 잡지 못하고 있다.

‘국민연금법’은 기금 운용에 관한 중요한 사항을 심의·의결하기 위해 정부위원과 연금 가입자 대표가 참여하는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를 두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이 마저도 운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노총에 따르면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와 실무평가위원회는 작년 7월1일, 6월24일 개최된 이후 약 6개월 동안 단 한 차례도 개최되지 않았다.

자본시장연구원 남재우 연구위원은 “글로벌 연기금들은 투자 인력이 10년, 20년 머물 수 있는 근무 환경을 조성해 장기 투자의 안정성을 도모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현재 공공기관의 한 부서로 설치돼 있는 실무집행조직은 보다 적극적인 운용 역량 강화라는 측면에서 운영의 자율성과 독립성이 확보될 수 있는 법적 형태로 신설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비엘클리닉
 
메디컬투데이 박종헌 기자(pyngmin@mdtoday.co.kr)



<건강이 보이는 대한민국 대표 의료, 건강 신문 ⓒ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follow fan
기사보내기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밴드 구글플러스
제약바이오메디컬
푸드,라이프코스메틱
건강바로알기 더보기
투데이소식통 더보기
실시간뉴스
SPONSORED
정책
포토뉴스
 매일유업 베이비문 행사
이전 다음
메디컬헬스
건강바로알기
고혈압 비만
메디로그
하단영역지정
메디컬투데이
서비스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 거부 | 광고 및 사업제휴문의 | 클린신고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