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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제약 '1조클럽' 지각변동, 한미약품-광동제약 '자리바꿈'
메디컬투데이 강현성 기자
입력일 : 2017-02-10 06:4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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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업계 1위 탈환…매출 1조 달성 녹십자ㆍ유한양행ㆍ광동제약 매출 ↑ 이익 ↓
[메디컬투데이 강현성 기자]

제약업계 ‘1조 클럽’의 라인업이 바뀐다. 지난 2015년에 1조가 넘는 매출을 올리며 당당히 1위에 올랐던 한미약품의 2016년 매출은 1조에 도달하지 못할 전망이다.


증권가는 2016년 제약업계 ‘1조 클럽’에는 한미약품이 빠지고 광동제약이 들어설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지난해 일명 ‘한미사태’를 통해 몸살을 앓았던 한미약품의 매출이 8000억원대로 추락할 것이라는 것.

지난해에도 큰 기대를 모았던 한미약품의 실적이 생각보다 저조하게 나타나자 기존에 1위자리를 지키던 유한양행이 다시 제자리를 찾았다.

유한양행은 지난해 3분기까지 9643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4분기의 실적이 나와봐야 알겠지만, 업계관계자들과 증권과는 4분기에도 매출이 3000억원을 넘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1조가 넘는 매출로 국내 제약업계의 왕좌를 되찾은 유한양행의 이익부문은 기대에 못미친다.

3분기까지 공시된 영업이익은 69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5% 감소했다. 이는 신약 개발에 따른 연구개발(R&D) 지출과 신제품 출시에 따른 마케팅비용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아직까지는 실적부문에 대해 알 수 있는 사실이 없다. 4분기 실적이 확실해 지고 나야 알 수 있는 부분”이라며 “다만, 업계에서 예상되는 추정치와 비슷할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4분기 실적은 오는 중순에 발표될 것으로 보고있다”고 말했다.

새롭게 ‘1조 클럽’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광동제약은 지난해 3분기까지 7911억 원을 달성했다.

광동제약이 공시한 3분기까지의 실적을 살펴보면, 지난해 3분기까지의 영업이익은 374억원이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3% 감소한 수치이다.

광동제약과 유한양행이 매출 1조를 넘길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가운데 녹십자는 이미 1조원의 매출을 달성했음을 공시했다.

녹십자의 지난해 매출액은 1조1979억원으로 전년 8769억원 대비 14.3% 증가했다. 이는 혈액제제와 백신의 선전에 의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하지만 해외 임상시험 등 R&D 비용 증가로 이익률은 784억원으로 전년 대비 14.4%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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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관계자는 "올해도 주력인 혈액제제와 백신 부문 해외 사업 확대가 이어지는 한편, 지속성장을 이끌어내기 위한 과감한 미래투자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영업이익과 순이익의 변동 폭이 컸던 이유에 대해 회사 측은 연구개발 비용이 14.3% 증가한 데다 전년에 일동제약 주식 처분으로 일회성 이익이 반영된 것에 따른 역기저 영향”이라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강현성 기자(ds1315@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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