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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3D프린트로 '사람 장기'까지 찍어낼 수 있다…'바이오 프린팅'에 주목
원숭이 혈관ㆍ사람 귀ㆍ간조직ㆍ인공근육 등 제작
목록보기 프린트 확대축소 입력일 : 2017-02-13 08:01:06
[메디컬투데이 강현성 기자]

3D 프린터로 사람의 장기를 찍어내는 ‘바이오프린팅이 이뤄질 가능성에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중국에서 성공적으로 완료됐던 원숭이 혈관 이식 과정에서 3D프린트를 사용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바이오업계가 술렁였다. 같은 영장류에 3D프린트를 사용한 이식에 성공했기에 사람의 장기도 찍어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지난해 12월에는 미국의 ‘오가노보’가 사람의 간 조직을 3D 프린터로 찍어내 쥐에 이식시켰으며, 2월에는 미국 웨이크 포레스트대의 앤서니 아탈라 교수와 울산과기대 강현욱 박사가 인체 세포로 찍어낸 사람 귀를 쥐에 이식하기도 했다.

이처럼 ‘바이오프린팅’ 기술의 성공적인 개발 조짐이 보이자 글로벌 기업들이 발빠르게 개발에 착수하고 있는 상황이다.

글로벌 헬스케어기업 ‘존슨앤드존슨’은 대학, 바이오벤처 기업들과 함께 기술 개발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3D프린트 시장의 성장도 기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료용 3D 프린터 시장이 2015년 5억4000만달러(한화 약 6200억원)에서 연평균 15.4%로 성장해 오는 2021년 12억9000만달러(한화 약 1조48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에서는 포스텍(포항공과대학교)의 기계공학과 조동우 교수와 융합생명공학부 통합과정 최영진 씨가 3D 세포 프린팅 기술과 근육 유래 바이오 잉크를 이용해 세계 최초로 인간의 근육과 거의 흡사한 인공근육 제작에 성공했다.

인체의 골격근의 구조와 고유의 성질까지 모사한 인공근육의 개발해 낸 것.

이 연구를 주도한 조동우 교수는 “3D 세포 프린팅과 근육 유래 바이오 잉크를 활용하면 실제 근육의 구조와 기능을 매우 흡사하게 모사할 수 있어 근육 질환의 치료와 신약 개발 등에 크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업계는 5년내 '바이오 프린팅' 시대가 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메디컬투데이 강현성 기자(ds1315@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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