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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아토피피부염 중증일수록 ‘면역요법’ 치료효과 높아
메디컬투데이 김혜인 기자
입력일 : 2017-01-09 11:3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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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병원 남동호 교수팀 연구
[메디컬투데이 김혜인 기자]

아토피피부염이 중증일수록 면역요법의 치료효과가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아주대병원 알레르기내과 남동호 교수팀은 혈액검사에서 집먼지진드기에 대해 알레르기 강양성 반응을 보인 215명의 아토피피부염 환자들을 대상으로 면역요법을 1년간 시행하고 치료 전·후를 비교 분석한 연구에서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9일 밝혔다.

연구팀은 집먼지진드기 알레르기 항체 혈액검사에서 혈청 알레르겐 특이-면역글로불린 E(IgE) 항체 농도 3.5kU/L 이상의 강한 양성 반응을 보인 아토피피부염 환자 251명 중 1년간 면역요법을 완료한 167명(66.5%)에 대해 분석을 진행했다.

면역요법 1년 후 치료 전에 비해 임상증상이 50% 이상 감소한 경우를 ‘면역요법에 유의한 치료효과가 있다’고 정의하고 치료 전·후 효과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1년간 면역요법으로 치료한 아토피피부염 환자의 73.6%에서 유의한 치료효과를 보였다. 중증도별로 보면 중증 환자는 90.6%, 경증·중등증 환자는 63.7%에서 유의한 치료효과가 있었으며, 중증 환자가 경증·중등증 환자에 비해 치료 유효율이 유의하게 높았다.

특히 중증 아토피피부염 환자에서 치료유효군의 유병기간(12.3±8.5년)이 치료무효군의 유병기간(20.6±10.9년)에 비해 유의하게 짧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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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적으로 면역요법은 중증 환자일수록 치료효과가 높았으며, 중증 아토피피부염 환자의 경우 조기에 치료한 환자가 면역요법의 치료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남동호 교수 (사진=아주대병원 제공)

남동호 교수는 “이번 연구는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객관적 중증도 지수를 사용해 치료유효군을 정의하고 치료유효군의 비율을 제시하는 방법으로 면역요법의 치료성공률을 처음으로 제시한 점, 치료유효군과 무효군간 차이를 객관적으로 분석한 연구 첫 연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자평했다.

아울러 “중증 아토피피부염 환자는 꼭 알레르기 혈액검사나 알레르기 피부반응시험을 해 집먼지진드기 알레르기 유무를 확인한 후, 조기에 적극적으로 면역요법을 실시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질병을 호전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SCI 국제학술지 ‘연세메디컬저널’ 2016년 11월에 게재됐다.  
메디컬투데이 김혜인 기자(hyein@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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