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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사노피-바이엘 등 다국적사, 노조와의 임금협상 결렬로 갈등 심화
메디컬투데이 강현성 기자
입력일 : 2017-01-06 08:2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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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이익율 최고치임에도 임금 인상은 1%" 분통
[메디컬투데이 강현성 기자]

사노피, 바이엘 등 일부 다국적제약사들의 임금협상이 결렬되면서 노사간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 바이엘코리아, 한국다케다제약, 쥴릭파마코리아 등은 임금협상이 결렬돼 노사간의 갈등이 여전한 상황이다.

사노피는 지난해 전년 대비 매출이 7.8%, 영업이익이 87.5%가량 증가해 288억원가량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으나 사측은 전년 2.7%보다 낮은 인상률인 1%를 제시했다.

이에 사노피의 노조는 9.5%의 임금 인상을 주장하고 있으며, 최근 영업사원 2명에 대한 부당해고 의혹과 겹치며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노조는 지난 12월 7일 보도자료를 통해 “올해 영업이익율과 순이익율 부문에서 최고치를 기록했음에도 경영진들은 1%의 임금 인상이 충분하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분통을 터뜨리기도 했다.

이에 사노피 관계자는 “회사측이 제시했던 임금인상률 1%는 임금협상 최초에 기본급만 포함한 사항이었다”며 “자사의 급여 체계는 기본급과 인센티브, 위로금 등으로 구성돼 있어 전체 임금의 1%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는 노조와 전체 임금에 대한 상승률을 계속해서 논의 중에 있다”며 “협의 후에 결과가 나와야 임금상승률이 정해지는 것이니 결과를 두고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이엘의 경우, 전년 대비 1.8%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률이 44.8% 감소했다. 이에 따라 회사측은 임금인상률을 3.9%로 제시했으며 노조는 7.5%를 요구했다.

앞서, 바이엘은 임금 협상을 위해 중앙노동위원회를 통해 두 차례 협상에 나섰으나 의견차이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노사는 올해부터 본격적인 투쟁에 들어갈 전망이다.

또한, 바이엘의 직원들은 현재 2015년 기준 임금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노사 간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에는 2017년에도 2015년 기준의 임금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어 노조측의 불만을 점점 커져가고 있는 상황이다.

바이엘 관계자는 “현재 협상 논의 중에 있다. 최근 논의된 바로는 노조쪽에서 임금인상안을 4.9%까지 낮춰 요구한 것으로 알고있다”며 “임금인상 부분은 중요한 문제인데 계속해서 협상이 지연되고 있어 사측도 빠른 시일내로 해결하기 위해 노력중이다"라고 말했다.

비엘클리닉

이어 2015년 기준으로 임금을 받아야 하는 상황에 대해 “협상이 완료될때까지 2015년 기준의 임금을 받더라도 협상 후 인상된 임금에 대해 일괄적으로 소급이 진행되는 시스템”이라며 “협상이 언제 되든 그간의 차액은 100% 지급되기 때문에 협상이 빨리 완료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케다는 사측이 제시한 4%에 노조 측이 15%의 임금 인상을 주장하고 있어 협상이 이미 결렬된 상태이다. 이에 다케다는 지방노동위원회에 조정신청을 했으나 별다른 성과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쥴리파마코리아 역시 사측이 1%가 안되는 임금인상을 제시해 임금상승률에 대한 투쟁이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상황에 제약업계 일각에서는 다국적사에 가진 환상의 실체가 일부 드러났다고 분석하고 있다.

그간 다국적사들이 친화적인 분위기, 좋은 복지에 높은 임금 등으로 ‘신의 직장’이라 불려왔지만, 그들 자체가 국내 시장에서 가진 목적을 다시 한번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이번 임금협상과 관련해 다국적사가 노조에 대해 호의적으로 대응하고 있지는 않는 것으로 알고있다”며 “노조도 다국적사도 자신들의 입장을 밝히기에 충분한 근거를 두고있지만, 다국적사가 그간 가져왔던 ‘좋은 이미지’ 때문에 노사간의 갈등이 더 커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그간 다국적사가 이 같이 강경한 대응을 보여온 전례가 없기 때문에 이번 노사 갈등은 쉽게 사그라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강현성 기자(ds1315@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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