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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천차만별 병원별 비급여 진료비…내달 1일부터 확대 공개
메디컬투데이 고승아 기자
입력일 : 2016-11-30 16: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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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실 병실료 최저 5000원-최대 45만5000원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김형호 의료정보표준화사업단장 (사진=고승아 기자)

[메디컬투데이 고승아 기자]

법적으로 의료기관 비급여 공개가 의무화되면서 종합병원을 비롯 150병상 초과 일반병원과 요양병원 등 총 2041개 기관의 52항목의 병원별 비급여 진료비용이 공개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은 30일 기자브리핑 자리를 갖고 ‘2016년도 병원별 비급여 진료비용’을 오는 12월1일 자정부터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확대 공개한다고 밝혔다.

비급여 진료비용 등 정보는 지난 2013년부터 국민의 알 권리와 의료선택권 강화를 위해 일반에 공개해 왔으며, 지난 9월30일 시행된 ‘의료법 제45조의2’ 규정에 따라 조사·분석한 것이다.

이번 정보 공개는 조사대상기관이 2015년 종합병원, 전문병원, 치과∙한방병원 총 887기관에서 올해는 150병상 초과 일반병원과 요양병원 등을 추가해 총 2041개 기관으로 대폭 확대했다.

공개 항목은 ‘비급여 진료비용 등의 공개에 관한 기준’ 공개항목에 의한 ▲비급여 진료비용 32항목 ▲제증명수수료 20항목으로 총 52항목이며 이 중 가장 많은 의료기관이 제출한 항목은 ▲상급병실료차액 ▲초음파검사료 ▲수면내시경검사 환자관리행위료 ▲MRI진단료 ▲제증명수수료 중 일반진단서와 입원확인서 등이 있다.

또한 이를 항목별로 최저가와 최고가 단순비교 및 최빈값 등으로 공개해 비급여 진료비용의 차이나 내용을 파악할 수 있게 했다.

심평원이 이날 공개한 2016년 공개항목별 비급여 진료비용 주요항목 현황을 살펴보면, 제증명수수료 중 향후진료비추정서(1000만원 미만)의 경우 최저가 1만원, 최고가 50만원으로 최저가와 최고가의 차이가 무려 49만원에 달했다. 1인실 상급병실료의 경우 최저값 5000원에서 최대 45만5000원으로 큰 차이를 보였다.

또한 시력교정술인 라식(레이저각막절삭성형술)은 최저가 100만원을, 최고가 350만원을 받는 병원도 있었다. 치과임플란트는 싸게는 70만원, 최대 410만9600원을 받는 병원이 있었다. 전립선암∙갑상선암 다빈치로봇수술은 1500만원으로 조사 대상 중 비급여 진료 비용이 가장 높았다.

초음파검사료(상복부)는 최고가 33만6120원, 최저가 2만원으로 집계됐지만 최빈값은 8만원으로 최저가에 가까웠다. 반면 고혈압교육은 최고가 4만8000원, 최저가 7000원이지만 최빈값은 3만원으로 중간값보다 높았다.

심평원 김형호 의료정보표준화사업단장은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를 통해 환자에게 진료비용에 관한 선택권을 보장하고 진료비용을 예측할 수 있게됐다”며 “법적 제도로 첫 출발하는 사업인 만큼 점차 만족도를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공개 항목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올해 101항목의 표준화 작업을 마무리하고 내년에 이를 공개하며, 내년에도 100개에 대한 표준화 작업을 진행한 후 공개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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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고승아 기자(falldeep@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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