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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자연재해후 집·이웃 잃으면 '치매' 위험 높아져
메디컬투데이 김혜인 기자
입력일 : 2016-10-28 08:4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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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나미 등 자연재해로 집을 읽고 이웃들과 헤어진 고령자들이 치매 발병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메디컬투데이DB)

[메디컬투데이 김혜인 기자]

쓰나미 등의 자연재해로 집을 읽고 이웃들과 헤어진 고령자들이 이 같은 자연재해후 집에 남은 고령자들에 비해 치매 발병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하버드대학 연구팀이 '미국립과학원보'에 밝힌 2011년 쓰나미와 일본 지진 후 생존한 3556명의 고령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연구결과 외상후스트레스장애처럼 인지능력 저하 역시 이 같은 자연재해 후 중요한 이슈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 연구결과에 의하면 미국에서 발생한 허리케인 카트리나와 리타를 포함한 자연재해후 고령자에서 인지능력 저하와 치매 발병율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난 바 있는 가운데 2011년 일본에서 발생한 쓰나미와 지진 후 생존자를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결과 치매와 인지능력 저하 발생 위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인자들이 확인됐다.

참여자중 38%가 자연재해후 친척과 친구를 잃었으며 59%는 재해후 재산적 피해를 입었으며 자연재해 직후 4% 가량이 최소 한 개 이상 치매 증상이 발병했으며 2년 반 후에는 12%가 몇 가지 치매 증상이 생긴 가운데 자연재해 후 집을 잃은 사람들이 인지능력 저하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자연재해 후 우울증과 친구나 이웃과의 교류 단절이 치매나 인지능력 저하 발생율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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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팀은 "자연재해 후 살던 집이나 주변의 친구나 이웃과의 단절이 스트레스호르몬인 코티졸이 크게 증가하게 하고 교감신경계를 활성화시켜 기억력 저하와 치매 발병 위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김혜인 기자(hyein@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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