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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제약업계, 수입약 의존도 여전…상위 제약사 매출 ↑·이익 ↓
R&D 투자율 증가했으나, 신약개발 기간 및 비용 부담으로 수입약에 의존
목록보기 프린트 확대축소 입력일 : 2016-09-29 07:53:11
▲2016년 상반기 상위 10개 제약사 매출 및 영업이익

[메디컬투데이 강현성 기자]

국내 제약사들이 올해 상반기 매출은 증가했으나 이익부문이 줄어드는 내실없는 장사를 하고 있다.

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상위 10개 제약사들의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상위제약사들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평균 13.9% 증가했다.

매출 순위는 유한양행이 지난해 동기 대비 18.5% 상승한 6047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녹십자가 동기 대비 13.79% 증가한 5493억원의 매출로 뒤를 이었다,

3위는 지난해 동기 대비 6.9%증가한 4909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한미약품이었으며, 5위를 차지한 종근당의 매출은 4076억원으로 2015년 상반기 대비 무려 41.87%나 급증했다.

그 외에도 상위 10개 제약사는 모두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이 증가 했으나 이익부문에서는 대웅제약, 녹십자, 광동제약 등 7개 제약사에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 따르면 이 같이 매출 성장이 높은 것에 대비해 이익부문이 낮은 원인은 수입약 유통에 대한 의존도가 높기 때문이다.

올 상반기 10대 제약사 매출의 42.4%가 상품매출이었다. 상품매출은 주로 다국적 제약사들의 약을 수입해 판매한 실적으로, 올 상반기 매출이 가장 높았던 유한양행은 상품매출이 전체매출에 71.9%를 차지했다.

제일약품의 경우에도 전체 매출 중 상품매출이 68.47%였으며, MSD의 당뇨병치료제 ‘자누비아’ 등의 판권을 가져온 종근당은 매출이 크게 상승한 반면 판권을 빼앗긴 대웅제약의 매출상승은 7%에 그쳤다.

특히, 유한양행의 경우 올 상반기 매출의 11.2%를 차지한 B형간염 치료제 '비리어드'가 내년 특허 만료 될 예정이어서 특허만료 후의 매출에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의약품의 경우에는 특허만료가 되는 시점으로부터 수많은 제네릭 의약품이 발매되기 때문에, 독점하고 있던 시장의 점유율이 낮아질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수입약에 대한 의존도는 예전부터 계속 높았으나, 지난해 한미약품 기술수출로 인해 R&D 개발비에 대한 투자가 높아져 영업이익이 줄어든 부분도 없지 않아 있다”며 “유한양행, 대웅제약, 종근당, 제일약품의 경우는 수입약 의존으로 인한 이익변화가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R&D 투자율이 증가했지만 신약개발은 기간이나 비용이 부담이 되기 때문에 기존에 보유한 의약품의 매출이 나오지 않는다면 수입약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라며 “아직까지는 시기상 수입약에 대한 의존도가 높을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강현성 기자(ds1315@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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