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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중증 버거병, 의사 처방과 환자 선택으로 줄기세포 치료 받게 해달라”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
입력일 : 2016-09-19 16: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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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

“의료보험이나 특별한 지원은 바라지도 않는다. 임상시험을 통해 안전성이 확인된 경우 의사의 처방과 환자의 선택으로 줄기세포를 치료받을 있게 해달라”


버거병 환우회 이성희 대표는 줄기세포 바이오기업 네이처셀과 알바이오, 알재팬이 후원하는 사회복지법인 줄기세포생명재단이 19일 오전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 무궁화홀에서 진행된 중증버거병 줄기세포 성공회견 자리에서 이 같이 호소했다.

일본에서 투여 받은 이성희(67) 대표는 이로 인해 30년 이상 고통에 시달려 잠도 제대로 잘 수 없었다고. 그는 심한 경우 하루에 30~40알 진통제를 먹다가 버틸 수 없으면 응급실로 향했다고 한다.

하지만 줄기세포를 맞고 나서 변하기 시작했다고 털어놨다. 이 대표는 “3번 투여 받았는데 어느 순간 200m 걸어가기도 힘들었던 몸이 오래 걸을 수 있게 됐고 통증도 많이 사라졌다”고 말했다.

회견에서는 줄기세포 생명재단이 치료비용을 후원해 무상치료를 받은 5명의 중증버거병 환자가 자신들의 줄기세포 치료 성공사례가 발표됐다. 일본에서 이들 환자를 치료한 고베 니시하라 클리닉의 원장이 자세하게 그 동안의 진료 기록을 가지고 중증버거병의 줄기세포 치료효과를 설명했다.

25살 다른 버거병 환자는 발종아리와 발바닥이 걸으면 발톱부분이 아프며 약간의 괴사가 일어나고 있어 손과 발의 혈관이 좁아져 하얗게 됐다가 다시 빨개지는 불편감이 있었으나 현재는 통증이 줄고 10분에서 30분으로 보행거리가 좋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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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세 한 남성은 우측다리 하지동맥 우회수술을 했고, 좌측다리 하지동맥 풍선확장술을 받았으나 좌측다리 다시 증상이 와서 통증으로 보행이 불편해 수술 준비 중에 줄기세포 치료를 받은 후 발이 따뜻해지며 전반적인 컨디션은 좋아 졌다고 말했다. 줄기세포 투여 전, 후에 하지동맥 CT사진 결과, 발목아래 부위의 혈관들이 선명하게 재생된 것으로 확인됐다.

바스코스템의 개발과 무상치료 지원을 주도한 라정찬 줄기세포 생명재단 이사장은 “우리나라에서도 제반규정을 정비하고 있어 조만간 안전성이 확인된 줄기세포 치료제의 경우에는 중증버거병 환자를 비롯한 뇌성마비, 알츠하이머 치매, 파킨슨병, 다발성 경화증 등 많은 난치병 환자들을 무상 또는 실비로 치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ralph0407@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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