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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바이오기업 10곳 중 9곳…“나고야의정서 대응책 無”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
입력일 : 2016-08-08 14: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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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

생물자원을 이용하고 있는 바이오기업의 40%는 나고야의정서에 대해 잘 알고 있지만 기업 10곳 중 9곳은 이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10월 발효된 나고야의정서는 해외 유전자원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해당 국가의 법률 등에 따라 사전에 허가를 받아야 한다.

유전자원 이용으로부터 발생하는 이익을 제공국가 당사자와 공정하고 공평하게 공유하기 위한 서면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현재 중국, 유럽연합 등 78개국이 나고야의정서를 비준하고 관련 법률 등을 마련하고 있으며 해외 생물자원을 주로 이용하는 의약, 화장품 등 생명산업 기업은 자원 조달과 연구·개발에 시간적·금전적 부담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8일 국립생물자원관이 한국바이오협회와 136개 바이오 기업을 대상으로 나고야의정서 인식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의 8.8%인 12개 기업만이 나고야의정서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의 54.4%(74개)은 해외 생물자원을 이용하고 있으며, 국내 생물자원만을 이용하고 있는 기업은 33.1%(45개) 였다.

해외 생물자원 원산지에 대한 중복 응답 결과 해외 생물자원의 주요 원산지로 중국을 이용하는 기업이 51.4%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유럽 43.2%, 미국 31.1% 순이었다.

해외로부터 생물유전자원을 조달하고 있는 것은 ‘원료생산비와 물류비가 저렴하기 때문(44.6%)’이 주요 이유로 꼽혔다.

나고야의정서의 주요 내용 등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40.4%로 2013년 조사 당시인 30.9%에 비해 다소 상승했다. 나고야의정서에 대해 모른다고 응답한 비율은 10.3%로 조사됐다.

기업의 나고야의정서 대응방안 마련에 대한 정부 차원의 효과적인 지원 방식으로 58.1%인 79개 기업이 정보공유체계 마련을 가장 많이 응답했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기업의 나고야의정서 대응 능력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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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등 주요 유전자원 제공국의 법률, 제도, 동향 등 최신 정보를 파악하여 ‘유전자원의 접근 및 이익공유(ABS)’ 정보서비스센터 누리집(www.abs.go.kr), 설명회·세미나 개최, ABS 포럼 운영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공유할 계획이다.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ralph0407@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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