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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하반기부터 원격의료 확대 추진…노인요양시설·도서벽지 등
메디컬투데이 박종헌 기자
입력일 : 2016-08-04 15:4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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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10월부터 재외국민 대상 원격의료 시범사업
[메디컬투데이 박종헌 기자]

정부가 기존 노인요양시설 6곳에서 실시중인 의사·의료인간 원격의료 시범사업 참여기관을 올 하반기부터 확대한다.


오는 10월부터는 재외국민을 대상으로 한 원격의료 시범사업도 추진해 국내 의료기관이 원격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4일 “거동이 불편한 노인과 장애인, 도서벽지 주민, 군 장병, 원양선박 선원 등 취약계층의 의료복지를 실현하고 공공의료를 보완하기 위해 원격의료 확대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그동안 노인요양시설의 거동이 불편한 노인을 대상으로 원격의료 시범사업을 실시했으며 도서벽지 주민, 전방 GP 등 격오지 부대 장병, 원양선박 선원, 교정시설 수용자 등을 대상으로도 원격의료 시범사업을 시행했다.

그간 노인요양시설에서는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노인들을 위해 촉탁의와 간호사 등 의료인력을 배치해 운영해왔으나, 촉탁의가 요양시설을 방문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한 의료서비스 제공이 이뤄지지 않고, 주위의 도움 없이는 병원 방문이 어려워 간단한 질환에도 고생하는 경우가 많았다.

복지부는 촉탁의 제도 전반에 대한 개선과 함께 노인요양시설 원격의료 시범사업을 확대해 요양시설 입소 노인의 의료서비스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금년 하반기부터 전국의 요양시설을 대상으로 의사(촉탁의)와 의료인(요양시설 간호사)간 시범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또 신안·진도·보령 등의 도서지역 11개소 주민 253명에게 원격의료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이를 20개소 500명으로 확대해 취약지 공공의료 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군 원격의료를 통해 40개 격오지 부대 장병 약 2000명이 적시에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으며, 63개 격오지 부대로 확대해 군 장병 의료복지 실현에 기여할 계획이다.

세계 최초로 원양선박 6척의 선원 150명에게 응급조치·건강상담 등 해양 원격의료서비스를 제공했으며, 금년에는 14척을 신규로 추가해 선원 복지를 향상할 예정이다.

교정시설 원격의료 서비스 제공을 통해 수용자의 정신과·피부과 등 다양한 의료욕구를 충족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2개소를 신규로 추가해 총 32개 교정시설에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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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복지부는 페루, 칠레, 브라질, 중국, 필리핀, 멕시코, 몽골, 르완다 등 8개 국가와 의료기관 간 원격의료 협력 MOU를 체결했으며 이 중 페루, 필리핀, 몽골 등 3개국과는 현지 시범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재외국민을 대상으로 한 원격의료 시범사업을 추진해 10월부터 국내 의료기관이 원격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원격의료를 통해 취약계층의 의료접근성을 보다 강화하고 건강수준을 제고할 수 있으며, 중소 의료기기 업체 등 관련 산업의 활성화에도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의료·IT 융합을 통해 외국에서도 적은 비용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우리 의료서비스를 어디서든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박종헌 기자(pyngmin@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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