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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옥시, 가습기살균제 피해 배상안 발표…3·4등급 제외 논란
메디컬투데이 권지원 기자
입력일 : 2016-08-02 13:5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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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 및 어린이 사망·중상 배상금 10억원 일괄 책정
[메디컬투데이 권지원 기자]

옥시레킷벤키저(옥시·현 RB코리아)가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 중 1, 2등급 판정을 받은 이들을 위한 배상안을 내놨다. 그러나 3, 4등급 피해자들은 제외돼 논란이 되고 있다.


옥시는 지난 5월부터 피해자 및 가족들을 만나 정부의 1, 2차 조사에서 1, 2등급 판정을 받은 옥시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를 위한 배상안을 논의해 왔다고 밝혔다. 그리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옥시 측은 그간 대책 마련이 지연된 점, 그리고 해당 이슈의 심각성을 고려했다고 전했다. 또한 피해자의 다수가 심각한 정신적 충격을 겪은 영유아 및 어린이, 혹은 전업 주부인 점, 그리고 그 고통이 피해자 개인에 국한된 것이 아닌 가족 전체의 문제라는 점 역시 고려했다고 밝혔다.

옥시가 최종적으로 내놓은 배상안을 보면 성인 사망자의 경우 최고 3억5000만원의 위자료가 책정됐다. 영유아 사망·중상 사례의 경우 총 배상금을 10억원으로 일괄 책정했다.

가족 중 2명 이상 피해자가 있을 경우 배상금에 가족 한명당 위로금이 5000만원 추가 지급된다.

그러나 이번 배상안에 3, 4등급 판정 피해자들이 배제돼 논란이 되고 있다. 또한 피해 가족들은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일방적 결정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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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4등급 피해자들이 제외된 것과 관련해 옥시 관계자는 “시간이 많이 지연이 돼서 1, 2차 조사 때 1, 2등급 판정 받은 사람들을 우선 순위로 배상한다. 배상이 완료되고 나면 정부나 타 가습기 제조사, 의료계와 시민단체 등 이해 관계자들과 논의를 통해 3, 4등급 피해자들에 대한 보상에 관해 향후 일정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권지원 기자(kkomadevil@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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