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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해외 직구 소비자 불만 절반은 “배송지연·환불거부”
메디컬투데이 권지원 기자
입력일 : 2016-08-01 12:3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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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변심 주문 취소 안되는 경우도 있어 신중 구매 요구
▲해외직접구매 관련 소비자불만 유형(표=소비자원 제공)

[메디컬투데이 권지원 기자]

해외 직구로 구매한 상품에 대한 소비자 불만의 절반은 배송 및 취소·환불과 관련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이 올해 상반기 1372 소비자상담센터 및 국제거래 소비자포털에 접수된 해외 온라인쇼핑몰 직접구매 소비자불만은 총 256건에 달했다. 이 중 ‘배송지연·오배송, 상품파손’ 등 배송관련 불만이 29.3%로 가장 많았다.

‘취소·환불 지연 또는 거부’(25.8%), ‘연락두절·사이트폐쇄’(12.5%), ‘제품하자 및 AS 불만’(11.7%)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품목별로 보면 10건 중 3건은 ‘의류·신발’(30.4%)으로 이에 대한 불만이 가장 많았고, ‘신변용품(가방·악세사리 등)’(17.0%), ‘IT·가전(컴퓨터, 휴대폰 등)’(10.6%), ‘취미용품(도서, 완구, 스포츠용품)’(9.4%) 등 순이었다.

SNS 광고, 가격비교 사이트 등을 통해 알게 된 ‘한글로 표시된 해외 온라인 쇼핑몰’에서 주문 취소가 되지 않는다는 소비자불만 사례도 다수 접수됐다. 결제가 완료된 후 소비자가 해당 상품에 대해 주문 취소를 원하는 경우에도 취소할 방법이 없다는 것이다.

해외 온라인쇼핑몰은 국내법이 적용되지 않고 해당 국가의 법률이 적용되기 때문에 해당 온라인쇼핑몰에서 소비자의 청약철회권을 인정하는지 여부 및 청약철회권 행사방법 등에 대한 사항을 소비자가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고 소비자원은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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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해외 온라인쇼핑몰의 경우, 국내 온라인쇼핑몰과는 달리 소비자의 단순변심에 의한 주문 취소를 인정하지 않거나 취소 수수료를 과다하게 청구하는 경우가 많아 소비자의 보다 신중한 구매결정이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소비자원은 아울러 “소비자는 해외직접구매 시 쇼핑몰 이용 약관을 기초로 주문변경 및 취소 관련 규정을 사전에 확인하고 신중하게 거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일부 해외 온라인쇼핑몰의 경우 소비자가 단순히 신용카드 번호만 입력해도 결제가 이루어지는 경우가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해외 온라인쇼핑몰에서 표시하고 있는 금액보다 과다하게 결제가 이루어지거나 상품 미배송, 사업자 연락 두절 등의 피해 발생 시 신용카드사의 해외이용 이의제기 서비스를 이용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권지원 기자(kkomadevil@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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