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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수
산업 가습기살균제 일부 제품 온라인 쇼핑몰서 판매 ‘여전’
메디컬투데이 박종헌 기자
입력일 : 2016-07-29 07:4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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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단체, 기자회견 열고 해당 제품 공개
[메디컬투데이 박종헌 기자]

가습기살균제 사고가 발생한지 5년이 지나고 검찰 수사에 이어 국회 국정조사까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여전히 일부 가습기살균제 제품이 온라인 쇼핑을 통해 버젓이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환경단체 환경보건시민센터(이하 환경단체)는 28일 서울 종로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온라인 쇼핑몰에서 지난 22~27일 구입한 가습기살균제 2종을 공개했다.

환경단체에 따르면 최근 가습기살균제 형태의 제품이 온라인에서 판매되고 있다는 제보가 있었다. ‘가습기살균제’로 검색된 제품은 없었으나 가습기살균, 필터, 세정 등으로 검색해 제품을 구입 조사했다.

그 결과 온라인 쇼핑몰에서 ‘이코볼 살균필터’와 ‘세균닥터’ 2가지 가습기살균제 제품을 구입할 수 있었다.

‘이코볼 살균필터’는 고체형 제품으로 제조 판매업체는 ‘엠텍’이다. 포털 검색 결과 25곳에서 판매하고 있었다. 가습기살균제가 의약외품으로 지정된 후에도 많은 소비자가 구입해 상품평을 남겼다.

‘세균닥터’는 기존에 알려진 ‘엔위드’ 가습기살균제와 동일한 제품으로 포장만 바꿔 판매하고 있었다. 제품의 사용방법에는 ‘가습기살균용’이라고 적혀있다. ‘엔위드’는 아일랜드 수입완제품으로 제조원은 메덴텍이고 수입업체는 클라나드이다. 새롭게 확인된 ‘세균닥터’도 아일랜드 수입완제품으로 제조원은 메덴텍이고 수입업체만 ‘푸른들’로 바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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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단체에 따르면, 엔위드는 주로 약국에서 판매됐는데 칫솔 소독제에 쓰이는 살균성분을 가습기살균제로 판매한 셈이다. 1,2차 정부조사에 엔위드 제품 피해자는 16명이며, 이중 1명은 사망자다.

환경단체는 “가습기살균제 참사로 수백명의 목숨을 앗아간 후에야 제품이 의약외품으로 지정됐음에도 버젓이 판매되고 있는 것은 정부가 사건 초기 관리의 사각지대에서 발생한 일이라서 책임이 없다는 입장과 대치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담당부처는 즉시 가습기살균제 판매 금지 조치와 불법사항을 고발하고 정부는 가습기살균제 제품에 대한 현황 조사를 전면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박종헌 기자(pyngmin@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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